[프리뷰] 2012-2013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전망
- NBA / Jason / 2013-05-20 10:14:04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BIG3 결성 이후 3차례 모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지난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시카고 불스를 맞아 시리즈 스코어 4대 1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1차전을 내주며 삐걱했지만, 이후 내리 4연승을 거뒀다.
한편 마이애미의 상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결정이 됐다. 인디애나는 뉴욕 닉스를 상대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였다. 결과는 인디애나의 승리였다. 인디애나는 홈에서 불패공식을 이어갔고,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 2003-2004 시즌 이후 무려 10시즌 만에 동부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주친바 있다. 이 시리즈에서 인디애나가 시리즈 첫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앞서나갔지만, 이후 마이애미가 내리 3경기를 잡아내며 동부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특히나 르브론 제임스는 팀이 시리즈 스코어 2대 1로 뒤진 채 맞은 4차전에서 40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처럼 두 팀은 지난 2012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시리즈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번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마이애미 히트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Key Match-up : 르브론 제임스 vs 폴 조지
Keyword : 2012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인디애나의 높이
시즌 전적 : 2승 1패 (인디애나 우위)
지난 동부 준결승에서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마이애미의 전력은 온전치 못했다. 크리스 보쉬가 1차전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하며, 남은 시리즈를 모두 결장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제임스를 앞세워 시리즈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를 앞세워 연거푸 3경기를 쓸어담으며, 가까스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이번에도 마이애미는 변함없는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다. 체감상으로는 지난번보다 더욱 강력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레이 앨런의 합류가 크다. 게다가 시즌 막판에는 크리스 앤더슨까지 합류하며, 골밑까지 단단히 했다. 마이애미는 이번에야 말로 온전한 전력으로 인디애나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마이애미는 정규 시즌에서 인디애나의 맞대결에서 열세였다. 마이애미는 인디애나를 3차례 만나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문제는 2번의 패배 모두 적잖은 점수 차로 패했다는 점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1월 9일(이하 한국시간) 원정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10점 차로 패한데 이어 2월 2일 원정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13점 차로 졌다.
패인은 다름 아닌 리바운드였다. 마이애미는 첫 맞대결 당시 리바운드에서 55-36으로 뒤졌다. 리바운드 마진에서 19개 차이가 날 정도로 리바운드 차는 컸다. 화두는 단연 공격 리바운드다. 마이애미는 이날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데 비해 인디애나에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즉, 보드장악에서 완벽하게 밀렸다는 뜻이다. 이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이애미는 인디애나에 리바운드 개수에서 25-34로 밀렸다. 마이애미는 심지어 홈에서 열려 이긴 경기에서도 리바운드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만하면 인디애나가 마이애미에 가지는 어드밴티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바로 리바운드다.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 데이비드 웨스트, 타일러 핸즈브러로 이어지는 견실한 빅맨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이들을 상대로 리바운드 경합에서 필요 이상으로 고전한다면, 마이애미로서는 힘든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인디애나도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디애나는 풀전력의 마이애미를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상대하게 된다. 그나마 드웨인 웨이드가 무릎 통증으로 말미암아 제 컨디션이 아닌 게 인디애나에겐 다행이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여타 팀들과 전력 격차가 현격한 만큼 플레이오프에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에서의 전적을 무시할만한 상성을 지니고 있는 팀이다. 지금까지 3시즌을 치르면서,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와 같은 강호들에게 시즌 전적에선 밀렸으나, 플레이오프에선 무자비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인디애나도 마이애미의 재물이 되지 말란 법은 전혀 없다.
게다가 인디애나의 아킬레스는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차가 현격하다는 점이다. 인디애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원정에선 전혀 그러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라운드에서 안방에서 펼쳐진 첫 2경기를 잡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이어진 원정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는 2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디애나는 원정에서 1차전을 잡은데 이어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잡으며 시리즈를 가져갈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아쉽게 원정에서 열린 5차전을 내줬고, 급기야 홈에서 6차전을 잡으며 동부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물며 인디애나는 이번에도 홈코트 어드밴티지 없이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뉴욕과의 시리즈에서처럼 시리즈 첫 2경기 중, 1경기를 잡아 홈의 이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사진 basketwallpap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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