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서부 컨퍼런스 키 플레이어
- NBA / Jason / 2013-05-21 09:08:1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매치업이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2시즌 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부딪힌 바 있다. 샌안토니오는 그 때의 복수를 원할 테고, 멤피스는 한 번 샌안토니오를 넘고자 하고 있다. 메인전력들의 포지션마저 비슷한 두 팀의 시리즈. 과연 어느 선수들이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을까? 각 팀마다 키플레이어 한 명씩을 살펴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 팀 던컨
샌안토니오하면 단연 던컨이다. 던컨은 이번 시즌 들어 한 층 더 나은 모습을 선보이며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다. 던컨은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을 벗 삼아 플레이오프에서도 연일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던컨은 현재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평균 18.7점 9.2리바운드 1.2블락을 기록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자유투 성공률이다. 던컨은 개인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70%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80%가 넘는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더니, 급기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85%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던컨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며 리그 내 최고 수준의 센터들과 경합을 벌였다는 점이다. 던컨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젊고 유능한 센터들을 연거푸 격파해냈다.
던컨은 1라운드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손쉽게 요리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앤드류 보거트까지 제압했다. 하워드와 보거트는 각각 2004, 2005 드래프트 1순위 출신들임에도 1997 드래프트 1순위 던컨을 넘어서긴 역부족이었다. 던컨은 두 선수를 상대하면서 '클래스' 차이를 입증하며, 팀을 2시즌 연속 서부 결승으로 인도했다.
던컨에게 아직 관문은 남아 있다. 던컨은 이번 시리즈에서 '올 해의 수비수' 마크 가솔을 상대해야 한다. 가솔은 이번 시즌부터 입증된 수비력은 물론이고 센터치곤 슛터치가 좋은데다 센스까지 다분하다. 골밑에서의 포스트업은 물론이고, 하이포스트에서 앵커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2라운드에서 상대한 보거트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있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가솔의 곁에는 잭 랜돌프라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까지 버티고 있다. 던컨에겐 이래저래 이중고인 셈이다. 그의 곁에도 티아고 스플리터와 보리스 디아우가 있지만, 랜돌프를 상대로는 다소 역부족인 것이 사실. 그런 만큼 던컨이 이번 시리즈에서 짊어져야 하는 무게는 실로 커 보인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 마이크 콘리
가솔과 랜돌프가 샌안토니오 인사이드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간다고 예상할 때, 멤피스에서는 마이클 콘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년 전에 마주한 시리즈를 반추해 볼 때, 콘리가 토니 파커를 잘 막았던 것이 주효했다.
당시 시리즈에서 파커는 콘리를 상대로 기 한 번 펴보지 못했다. 시리즈 초반에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시리즈 후반에는 다량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파커는 1차전에서 16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단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3, 4차전에서는 각각 6, 7개의 실책을 범했다. 파커에겐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오프였던 셈. 이 모든 것이 콘리의 수비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다. 파커가 픽앤롤을 바탕으로 골밑으로의 돌파를 선호하는 만큼 콘리가 이를 잘 차단한다면, 시리즈는 멤피스쪽으로 쉽게 기울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렇지 않아도 콘리는 이번 시즌 생애 첫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른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에서 파커를 어떻게 막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샌안토니오 스퍼스 - 팀 던컨
샌안토니오하면 단연 던컨이다. 던컨은 이번 시즌 들어 한 층 더 나은 모습을 선보이며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다. 던컨은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을 벗 삼아 플레이오프에서도 연일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던컨은 현재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경기 평균 18.7점 9.2리바운드 1.2블락을 기록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자유투 성공률이다. 던컨은 개인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70%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80%가 넘는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더니, 급기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85%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던컨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며 리그 내 최고 수준의 센터들과 경합을 벌였다는 점이다. 던컨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젊고 유능한 센터들을 연거푸 격파해냈다.
던컨은 1라운드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손쉽게 요리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앤드류 보거트까지 제압했다. 하워드와 보거트는 각각 2004, 2005 드래프트 1순위 출신들임에도 1997 드래프트 1순위 던컨을 넘어서긴 역부족이었다. 던컨은 두 선수를 상대하면서 '클래스' 차이를 입증하며, 팀을 2시즌 연속 서부 결승으로 인도했다.
던컨에게 아직 관문은 남아 있다. 던컨은 이번 시리즈에서 '올 해의 수비수' 마크 가솔을 상대해야 한다. 가솔은 이번 시즌부터 입증된 수비력은 물론이고 센터치곤 슛터치가 좋은데다 센스까지 다분하다. 골밑에서의 포스트업은 물론이고, 하이포스트에서 앵커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2라운드에서 상대한 보거트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있는 상대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가솔의 곁에는 잭 랜돌프라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까지 버티고 있다. 던컨에겐 이래저래 이중고인 셈이다. 그의 곁에도 티아고 스플리터와 보리스 디아우가 있지만, 랜돌프를 상대로는 다소 역부족인 것이 사실. 그런 만큼 던컨이 이번 시리즈에서 짊어져야 하는 무게는 실로 커 보인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 마이크 콘리
가솔과 랜돌프가 샌안토니오 인사이드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간다고 예상할 때, 멤피스에서는 마이클 콘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년 전에 마주한 시리즈를 반추해 볼 때, 콘리가 토니 파커를 잘 막았던 것이 주효했다.
당시 시리즈에서 파커는 콘리를 상대로 기 한 번 펴보지 못했다. 시리즈 초반에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시리즈 후반에는 다량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파커는 1차전에서 16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단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3, 4차전에서는 각각 6, 7개의 실책을 범했다. 파커에겐 그야말로 최악의 플레이오프였던 셈. 이 모든 것이 콘리의 수비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다. 파커가 픽앤롤을 바탕으로 골밑으로의 돌파를 선호하는 만큼 콘리가 이를 잘 차단한다면, 시리즈는 멤피스쪽으로 쉽게 기울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렇지 않아도 콘리는 이번 시즌 생애 첫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른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에서 파커를 어떻게 막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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