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우승을 위해 역할을 줄여나갈 것”

NBA / Jason / 2013-05-14 09:11:35
20130424 Daily(Dwayne Wade)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챔피언십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웨이드는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이 끝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는 지 물어보곤 한다”면서 “팀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 쉽지 않다. 어려운 결정이다”며 본인의 의지를 다잡는 답변을 남겼다.

전과 같지 않은 웨이드의 페이스

웨이드는 시카고 불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단 7개의 필드골을 시도하는데 그쳤다. 웨이드는 이날 무릎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35분 여 동안 코트를 누볐다. 웨이드의 활약은 지극히 평범했다. 웨이드는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도 전 시즌에 비해서는 확연히 떨어진다. 기록적으로 볼 땐 더욱 뚜렷하다. 웨이드는 지난 플레이오프 23경기 동안 22.8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임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전처럼 득점에 치중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무릎부상의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전년도처럼 플레이하기 쉽지 않겠지만, 웨이드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초라해 보이는 것이 사실. 웨이드는 이번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평균 13.3점 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제임스와 20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탠 크리스 보쉬를 앞세워 시카고 불스에 104-9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코어 2대 1로 앞서게 됐다.

멋지기에 더욱 아름다운 웨이드의 양보

5년 전인 2008-2009 시즌만 하더라도 웨이드는 리그를 대표하는 대형득점원이였다. 당시 웨이드의 평균 득점은 30점이 넘었을 정도. 하지만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무릎을 꿇은 전례가 있다.

웨이드는 이 사례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듯 보였다. 웨이드는 “단지 승리를 원한다”며 승리, 더 나아가 우승에 대한 깊은 열망을 드러냈다. 또한 웨이드는“가장 많은 득점을 넣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챔피언십팀의 일원으로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승을 위해 ‘2인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실 웨이드는 지난 파이널에서도 이와 같은 인터뷰를 남겼다. 웨이드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옆에 뛰게 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임스를 도울 것”이라고 말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실제로 웨이드는 지난 시즌부터 볼이 없는 움직임을 익혀가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이 모든 것이 제임스와의 공간창출을 위해서였다. 그 결과, 웨이드는 지난 시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2번째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과연 웨이드는 3번째 우승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무릎이 좋지 않은 웨이드는 무릎의 통증에 관해 언급하는 것조차 싫어할 정도다. 그만큼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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