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s Focus] '뉴욕의 구세주' 카멜로 앤써니

NBA / Jason / 2013-04-05 12:43:24
20130228 Daily(Carmelo Anthony)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에이스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4.3kg)가 뜨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앤써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생애최다동률인 50점을 폭발시켰다. 이번 시즌 들어 5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는 케빈 듀랜트, 스테픈 커리 그리고 앤써니가 전부다.

앤써니의 활약은 이날에만 그치지 않았다. 앤써니는 다음날 연이어 펼쳐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맹폭을 가했다. 앤써니는 지난 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40점을 몰아쳤다. 이로써 앤써니는 두 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불이 붙은 앤써니
앤써니의 득점포가 4월 들어 매섭게 가동되고 있다. 앤써니는 지난 동부 원정 2연전에서 평균 45점을 뽑아냈다. 필드골 성공률도 단연 압도적이다. 앤써니는 최근 두 경기에서 53개의 필드골을 시도했다. 이중에서 35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무려 66%가 넘는다. 그야말로 '그 분'이 온 듯, 앤써니는 이틀에 걸쳐 매운 손맛을 보였다.

먼저 마이애미와의 경기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결장한 탓일까? 앤써니는 이날 3점슛 7개를 곁들이며 무려 50점을 폭격했다. 더군다나 놀랄만한 점은 이날 올린 50점 전부가 페인트존 밖에서 나온 점수였다.

이날의 백미는 단연 앤써니의 3점슛이었다. 흡사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앤써니는 이날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그중 7개를 적중시켰다. 앤써니의 3점슛은 쏘는 족족 림에 빨려 들어갔다. 그만큼 앤써니의 슛감이 절정이 달해 있다는 뜻이다.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도 앤써니의 화력쇼는 계속됐다. 앤써니는 애틀랜타에게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앤써니는 지난 1월 28일 경기에서 42점을 쓸어 담은 바 있다. 앤써니는 9개의 3점슛을 포함, 42점을 올렸다.

아니나 다를까 앤써니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앤써니는 팀내 최다인 40점을 포함 5리바운드를 보태며 팀이 10연승의 마침표를 찍는데 힘을 보탰다. 앤써니는 여느 날과 달리 3점슛을 단 한 개만 성공시켰음에도 40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앤써니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애틀랜타 팬들이 직접 'MVP 챈트'를 외치기도 했다.

목표는 2번시드 사수
뉴욕은 시즌 중후반 들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주력 선수들이 연거푸 부상을 당하며 전력누수를 피하지 못했다. 에이스인 앤써니마저 잔부상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 때는 3위 자리마저도 위태로워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앤써니가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뉴욕은 다시금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타이슨 챈들러도 돌아왔다. 아직도 부상 선수들이 넘치는 형편이지만, 앤써니와 챈들러가 다시 합류하며 뉴욕은 재반등할 기회를 포착했다.

그 결과가 바로 10연승이다. 뉴욕은 지난 3월 21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연승가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일정도 좋다. 남은 여덟 경기 중 8일과 12일에 만나게 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시카고 불스를 제외하곤 모두 뉴욕의 승리가 낙관되는 경기들로 가득 차 있다.

즉, 뉴욕이 2번시드를 차지해야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가는 유리한 길을 닦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앤써니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연 앤써니는 팀을 동부 2위로 이끌 수 있을까? 이후 경기에서도 폭발력 있는 앤써니를 기대해 본다.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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