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동아시아대회] 대한민국 남자농구, 중국 꺾고 결승진출

NBA / kj / 2009-12-08 23:56:46


theme_basketball[경기결과]

대한민국 91 59 중국

박찬희(경희대) 20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신명호(상무) 14점 6스틸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정규(상무) 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김선형(중앙대) 17점 4리바운드

김봉수(상무) 15점 2리바운드

양희종(상무) 8리바운드<팀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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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농구팀이 중국을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남자농구 결승에 진출했다.

8일 홍콩에서 계속된 2009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농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학생 박찬희(경희대,사진)가 20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우리 대표팀이 중국을 91-59, 32점차로 물리치는 사건을 저질렀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최대 난적으로 손꼽히던 중국을 물리침으로써 금메달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전반이 시작하자 마자 전정규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정규가 1쿼터 초반 3분 30여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한 11득점을 혼자 몰아넣으며 맹활약한 덕에 우리대표팀은 11-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전정규의 활약 속에20-13으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2쿼터 들어서도 김봉수, 신명호, 박찬희가 공격을 주도하며 50-28, 22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들어 우리 대표팀은 중국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50-36, 14점차 까지 추격을 당하였으나, 박찬희와 김선형(중앙대) 등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해 20여점 이상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대한민국은 중국에게 이렇다 할 추격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32점차의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비록 중국이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A대표팀이 아니었지만, 우리 역시도 국가대표 A팀이 아니었기에 오래간만에 중국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또한 성인국가대표간의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거둔 최다점수차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인 일본 전에서 부진했던 3점슛 성공률을 만회하듯이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며 외곽포를 자랑했다. 박찬희를 비롯해 김선형, 신명호, 전정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김봉수는 중국의 장신을 상대로 인사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양희종은 16분여를 뛰면서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야투는 단 2개만 시도한 채 공격리바운드 4개 포함 8개의 리바운드를 건져 올리며 승리의 수훈을 세웠고, 신명호는 6개의 스틸을 성공시키며 우리가 중국에 스틸 개수에서 11-1로 앞서는데 앞장섰다.

중국은 우리의 압박수비에 당황하며 턴오버를 우리보다 13개(11-24)나 더 많이 범하며 자멸한 경기를 펼쳤고, 중국 현지 언론에서 ‘지난 35년 역사상 최대의 치욕’이란 표현까지 할 정도로 졸전을 펼쳤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일본을 69-67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대만과 11일 결승전을 펼치게 되었다. 국가대표 1진을 파견한 양 팀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대만 대표팀은 한국의 정광석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며, 지난 아시아선수권 순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을 꺾은바 있어 쉽지 않은 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예선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예선 1위팀인 대만에게 58-78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사진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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