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대표팀] 연습경기 통해 마지막 담금질

NBA / kj / 2009-11-25 23:31:26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이 방이동 LG세이커스 체육관에서 동국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_PNS3209이번에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상무 선수 7명에 대학선수 5명으로 구성되어있고, 코칭스탭은 최부영 감독, 강정수 코치 체제로 짜여 있다.

지난 여름 중국 톈진에서 펼쳐졌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4강에도 들지 못하며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던 우리 남자농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출전권을 걸고 펼쳐졌던 동아시아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었다.

비록 당시 중국이 2진급 선수들을 내 보냈었지만 대만과 일본은 최정예멤버로 대회를 치렀기에, ‘그래도 아직 한국농구가 죽지 않았구나’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 것이 사실이었고, 허재 감독은 “우승하겠다”는 출사표까지 밝혔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중동 국가들에게 밀리며 4강진출에 실패했고, 순위 결정전에서는 대만에까지 패하며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동아시아 국가들만의 대회인 만큼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이 자국리그의 스케줄까지 조정해가며 A대표팀을 내보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그저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듯한 선수구성을 하였다. 물론 현재 선수들의 능력을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예멤버를 구축해서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명호, 양희종, 전정규 등 프로경력이 있는 상무선수들과 박찬희, 박형철 등의 대학 최강의 가드진이 결합된 백코트 진영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전반적인 경험 면에서 부족하다.

또한 주태수, 김봉수(이상 상무), 김승원(연세대), 김현민(단국대)으로 구성된 포스트 진은, 대한민국 성인 국가대표라고 보기에는 약간은 모자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상대국가들이 정예멤버로 나온다면 포스트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최부영 감독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으로서는 아쉬운 선수구성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젊은 선수들인 만큼 패기와 강한 수비로 반드시 결승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시아 대회는 농구경기는 12월 2일에 시작되어 7일까지 예선을 치른 후, 8일에 준결승, 11일에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영상 사진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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