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의 미국 유학기] 5편. 토플을 끝마치다!!!
- NBA / kj / 2009-08-17 15:48:11
이번 회에는 [라스베가스 여행기 2부]가 예정되어있었으나, 성준모씨의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하고자 [토플을 끝마치다!!!]편을 보내드립니다. 일반인들도 쉽지 않은 토플점수를, 운동선수 출신으로 어렵게 성공한 성준모씨에게 바스켓코리아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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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휴~~~! 드디어 토플을 끝냈습니다. 이제 미국 대학원에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조건을 제 힘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시험이네요……
마지막 점수를 확인한 순간 눈물이 어찌나 나는지, 그 동안의 7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확 지나가는데 그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을 토해내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같이 가셨던 오중일 교수님에 눈가에도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고생했다…”그러시는데 정말 그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고생했다며 큰일 해냈다면서 저를 안아주시는 교수님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덩치도 큰 제가 그렇게 울 줄은 저 자신도 몰랐습니다.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 너 공부하는 거 옆에서 보면서 정말 안쓰러워서 보기가 힘들었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준모 너 이번에 점수 안 나오면 2달 동안 그냥 토플 공부하지 말고 어학연수만 열심히 해라”하고 말씀 하시려고 그랬답니다. 정말 이번 시험을 마치면서 이제 미국대학원을 들어가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운동선수로 살아온 15년 말고 제 스스로 이뤄낸 첫 번째 무언가를 했다는 것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운동 할 때 흘리지도 않았던 코피를 몇 번 이나 흘리고 하루에 4시간, 5시간씩 자고 매일 새벽마다 스트레스 때문에 배를 움켜잡고 앉아있었던 기억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건 한국학생들도 없고 도서관에 혼자 앉아서 힘들 때 옆에서 누군가가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이렇게 말 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가끔은 서러웠습니다. 매일 공부 끝나고 밤 11시에 집에 오면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는 그런 집에서 샤워하고, 또 새벽 2시, 3시까지 공부하고 잠이 드는 하루 일과였습니다.
사실 운동 할 땐 항상 옆에서 누가 있었고 힘들면 같이 힘들어 해 주는 동기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나 혼자 외로이 견뎌야 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 첫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제는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오중일 교수님께서는, “준모야. 사람들은 과정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 결과를 보고 과정을 이해 할 뿐이지... 뭐든지 세상은 결과가 다 이야기 하더라”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미국에 가서 공부한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던 이유가 토플 때문이었습니다. “일반 공부했던 사람들도 하기 힘든 공부인데 네가 운동 15년하고 어떻게 해낼 수 있니? 이제 공부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네가 절대 할 수 없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주위 사람들한테 이제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바스켓코리아에 글을 올리게 되면서 토플점수를 받지 못해 힘들어하던 제 자신이 더욱 힘을 내게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신 바스켓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팬들의 성원 역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성준모 올림
바스켓코리아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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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휴~~~! 드디어 토플을 끝냈습니다. 이제 미국 대학원에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조건을 제 힘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런 시험이네요……
마지막 점수를 확인한 순간 눈물이 어찌나 나는지, 그 동안의 7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확 지나가는데 그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을 토해내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같이 가셨던 오중일 교수님에 눈가에도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고생했다…”그러시는데 정말 그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고생했다며 큰일 해냈다면서 저를 안아주시는 교수님 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덩치도 큰 제가 그렇게 울 줄은 저 자신도 몰랐습니다.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지금까지 너 공부하는 거 옆에서 보면서 정말 안쓰러워서 보기가 힘들었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준모 너 이번에 점수 안 나오면 2달 동안 그냥 토플 공부하지 말고 어학연수만 열심히 해라”하고 말씀 하시려고 그랬답니다. 정말 이번 시험을 마치면서 이제 미국대학원을 들어가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운동선수로 살아온 15년 말고 제 스스로 이뤄낸 첫 번째 무언가를 했다는 것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운동 할 때 흘리지도 않았던 코피를 몇 번 이나 흘리고 하루에 4시간, 5시간씩 자고 매일 새벽마다 스트레스 때문에 배를 움켜잡고 앉아있었던 기억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건 한국학생들도 없고 도서관에 혼자 앉아서 힘들 때 옆에서 누군가가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이렇게 말 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게 가끔은 서러웠습니다. 매일 공부 끝나고 밤 11시에 집에 오면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는 그런 집에서 샤워하고, 또 새벽 2시, 3시까지 공부하고 잠이 드는 하루 일과였습니다.
사실 운동 할 땐 항상 옆에서 누가 있었고 힘들면 같이 힘들어 해 주는 동기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나 혼자 외로이 견뎌야 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 첫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제는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오중일 교수님께서는, “준모야. 사람들은 과정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해. 결과를 보고 과정을 이해 할 뿐이지... 뭐든지 세상은 결과가 다 이야기 하더라”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미국에 가서 공부한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던 이유가 토플 때문이었습니다. “일반 공부했던 사람들도 하기 힘든 공부인데 네가 운동 15년하고 어떻게 해낼 수 있니? 이제 공부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네가 절대 할 수 없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주위 사람들한테 이제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바스켓코리아에 글을 올리게 되면서 토플점수를 받지 못해 힘들어하던 제 자신이 더욱 힘을 내게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신 바스켓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팬들의 성원 역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성준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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