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쉽지 않은 상황은 맞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삼천포여중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4-02-19 13:05:16

삼천포여중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농구부는 1월부터 동계 훈련을 한다.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체력을 가다듬는다. ‘실전 감각 향상’ 혹은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삼천포여자중학교 농구부(이하 삼천포여중)도 마찬가지다. 다만, 아직은 동계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동계훈련을 위해 몸을 만든 후,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박선영 삼천포여중 코치는 “지금은 1학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은 보강 훈련을 했고, 나머지는 기본기 연습에 집중했다. 지도자들에게 동계 훈련은 정말 힘든 시기다. (웃음) 그만큼 중요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당 훈련이 일 년 결정하기 때문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연습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삼천포여중은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 올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3학년들의 구력은 길지 않고, 2학년이 없기 때문.

그럼에도 박 코치는 “힘든 상황은 맞다. 지금은 1학년과 3학년만 있다. 3학년들은 구력이 길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또, 1학년의 수준이 높지는 않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지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부임 이후 계속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다. 운동을 오래 하지 않은 선수들은 기본기가 부족하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다. (웃음) 몸의 밸런스부터 볼을 잡는 것, 스텝 등 모든 것을 탄탄히 해야 더 좋아진다. 우리의 목표는 현재가 아닌 미래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또, “문제는 1학년과 3학년이 함께 뛰어야 하는데 아직 1학년들의 수준이 그 정도는 아니다. 3학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1학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1학년들이 올라와야지 시합을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도 1학년들이 빨리 올라와야 한다. 다만 시간은 조금 필요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천포여중의 가장 큰 문제는 선수 수급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5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박 코치는 “힘든 상황이지만, 감사한 것은 선수들이 늘고 있다. 그것이 감사하다. 또, 삼천포여고를 바라보면서 오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만큼 운동하기 좋은 환경은 없다. 더 많은 선수들이 오면 좋겠다. (웃음) 일단은 우리가 가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삼천포여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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