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삼성생명의 루키 양혜은, “진짜 원래 (배)혜윤 언니가 롤 모델이었어요”
- BAKO INSIDE / 박종호 기자 / 2026-01-15 23:40:56

본 인터뷰는 11월 초에 진행되었으며,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숙명여고 출신인 양혜은은 이번 2025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양혜은은 “전혀 예상 못 했어요. 2라운드 끝자락에 뽑히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안 되면 대학교까지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앞 순번에 뽑히니까, 진짜 머리가 하얘져서...”라며 드래프트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양혜은은 팀에 합류한 지 3주 정도 됐다. 프로 선수들의 움직임과 경기를 눈앞에서 보고 있다. “진짜 원래 (배)혜윤 언니가 롤모델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영상을 진짜 많이 찾아봤어요. 그냥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배우는 느낌이에요”라며 배혜윤을 롤 모델로 뽑았다.
팀에 합류한 지 3주 정도 됐는데, 어떠세요?
이제 좀 적응한 것 같아요. 시설도 너무 좋고, 밥도 맛있고요. 진짜 이런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프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해 본 소감은 어떠세요?
일단 고등학교나 중학교 때와 달리, 학년이 나뉘어져 있지 않아요. 연차 높은 언니들과 같이 훈련하는데, 배울 게 진짜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몸싸움이 진짜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언니들은 감독님의 주문을 바로바로 이행해요. 대단하다고 느꼈고, ‘고등학교랑은 다르구나’를 확실히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누구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원래 제가 (배)혜윤 언니 영상을 진짜 많이 찾아봤어요. 눈앞에서 보니, 확실히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직접 물어보기도 했나요?
아직까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많이 되니까요(웃음).
배혜윤 선수를 막으라고 하면, 잘 막을 수 있을까요?
진짜 막아보고 싶어요. 수비가 느끼는 게 있잖아요. 그러면 더 배우는 게 있지 않을까요? ‘아, 이렇게 하면 막기 힘들구나, 그럼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라는 식으로,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요.
드래프트 때 5순위로 지명될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전혀 예상 못 했어요. 2라운드 끝자락에 뽑히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안 되면 대학교까지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앞 순번에 뽑히니까, 진짜 머리가 하얘져서...
삼성생명이 양혜은 선수의 어떤 포인트를 좋게 봤다고 생각하세요?
저희가 드림 캠프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올 때마다, 구단에서 보셨잖아요. 그게 영향이 조금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농구적으로는 리바운드와 궂은일인 것 같아요. 또, 동료들을 챙기는 점 역시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은 어떤 훈련 위주로 하고 있나요?
수비 드릴이나 속공 같은 거 하고, 언니들 아웃 넘버(공격 팀 인원이 수비 팀 인원보다 많은 상황) 훈련을 하면, 저도 1~2번씩 들어가고 있어요. 다만, 제가 (팀 공수 패턴을) 많이 알지 못해서, 전술 훈련을 못 하고 있어요. 그리고 슈팅 폼을 계속 형성해야 해서, 슈팅 또한 많이 쏘고 있어요.
왜 슈팅을 많이 쏘고 있어요?
제가 큰 키는 아닌데, 항상 센터를 봤어요. 그래서 외곽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제는 외곽 슈팅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신장으로는 5번을 보기 힘들 것 같아, 내외곽 모두 가능한 4번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롤 모델은 누구예요?
진짜 혜윤 언니예요. 고등학교 때 제 기사 찾아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진짜 (혜윤 언니의) 피벗에 진짜 반했어요. (혜윤 언니는) 자세도 많이 낮추시고, 발도 되게 잘 빼시잖아요. 그래서 (혜윤 언니를) 진짜 많이 따라했어요.
목표는 어떻게 되세요?
지금 경기를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경기를 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싶어요. 슈팅도 슈팅인데, 수비도 진짜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수비가 많이 부족하거든요.
또, 팀적으로는 우승을 원하고 있어요. 언니들이 감독님의 주문을 바로 이행하는 걸 보고, 저희 팀이 잘할 거라는 믿음을 얻었어요. 저도 언니들처럼 빨리 팀에 적응해서, 우승에 기여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신인인 만큼, 패기 넘치게 하겠습니다.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일러스트 = 슈팅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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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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