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월드컵] 헝가리에 완패, 한국 3연패로 조별리그 마무리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7-15 23:25:21

한국이 3연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하 한국)은 15일(한국 시간) 체코 브르노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A조 경기서 헝가리에 45-81로 완패했다.

송윤하만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12점)을 올릴 정도로 경기 내내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한 정현(9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이민지(8점 2어시스트 3점슛 2개)가 뒤를 받쳤으나, 전력 차를 실감하며 대패를 떠안았다.

제공권 열세(24-52)와 극심한 야투 난조(야투율 27%)까지 겹친 한국은 3연패를 당하며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이날 경기서 베스트5를 포워드와 센터로만 구성했다. 최예슬(179cm, 삼성생명)-정 현(180cm, 하나은행)-황윤서(183cm, 선일여고)-이가현(180cm, 수피아여고)-송윤하(181cm, KB)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인 한국은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0-10으로 끌려갔다. 확실한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았고, 196cm의 장신 킹가 요세포비츠의 높이에 고전했다.

한국은 1쿼터 중반 정현의 외곽포로 뒤늦게 포문을 열었다. 정현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9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도 8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현과 이민지만 득점에 가세한 한국은 17-22,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 2점슛 성공률이 21%(4/19)에 그친 한국은 2쿼터 들어 한국은 좀처럼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송윤하가 홀로 8점을 책임졌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실책을 속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25-42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3쿼터 초반 빈공에 시달리며 헝가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후 송윤하, 김연진(177cm, 숙명여고)의 활약으로 간간히 상대 골문을 열었으나, 득점 빈곤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진 못했다.

23점(35-58) 차의 열세를 안고 돌입한 4쿼터 역시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한편, 한국은 16일 캐나다를 상대한다. 

 

<경기 결과>
(3패) 대한민국 45(17-22, 8-20, 10-16, 10-23)81 헝가리(2승1패)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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