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학 최강 고려대, 중앙대 꺾고 조 1위로 결선 진출

대학 / 상주/임종호 기자 / 2023-07-15 23:14:33

A조 1위는 고려대의 차지였다.

대학 최강 고려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A조 예선 경기서 중앙대를 70-61로 제압했다. 이동근(18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윤기찬(16점), 박정환(11점), 김민규(10점)가 뒤를 받쳤다. 3전 전승의 고려대는 A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이주영(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두진(10점 7리바운드), 강현수(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제공권 열세(29-47)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우세(25-10)를 앞세워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고려대는 1쿼터 막판 윤기찬의 연속 득점으로 21-15, 먼저 리드를 잡았다. 윤기찬은 1쿼터 야투율 100%를 자랑하며 10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자 중앙대는 강현수, 유형우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이러한 흐름이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우위 속에 적극적인 림 어택을 더해 37-28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반면, 중앙대는 이주영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제공권 다툼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려대가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경쾌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순식간에 49-3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중앙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중반 이주영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강현수의 속공, 김두진의 풋백 득점을 묶어 다시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양 팀 모두 공격이 정체 현상을 겪었다. 끊임없이 득점 찬스를 엿보았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소강상태에서 고려대가 먼저 벗어났다. 문유현-김민규의 콤비 플레이로 물꼬를 텄고, 박정환의 자유투를 더해 격차를 두 자릿수(56-46)로 벌렸다. 이후 고려대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중앙대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좀처럼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 결과>
* 남대 1부 예선 *
(3승)고려대 70(21-15, 16-13, 14-16, 19-17)61 중앙대(2승1패)

 

#사진=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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