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홍대부고 출신 최초 1순위 도전, 박정웅
- KBL / 임종호 기자 / 2024-10-30 06:05:41

박정웅(192.7cm, G)이 홍대부고 출신 최초 1순위에 도전한다.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순위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총 42명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드래프트는 대학교 4학년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각 구단의 미래가 될 원석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30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이번 순서는 홍대부고 출신으로는 최초로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을 택한 박정웅이다.
지난 9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발탁, 태극마크를 단 박정웅은 대회 전 가진 프로 형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프로 조기 진출로 마음을 굳혔다.
당시 그는 “처음에는 대학 진학 후에 프로에 도전하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대표팀에서) 프로 형들과 연습경기가 결정적이었다. 형들과 부딪혀보면서 배워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가족, 코치님과 상의를 통해 ‘네가 자신 있으면 네 선택을 존중하겠다’라고 하셔서 고심 끝에 (프로 진출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라며 프로 조기 진출을 결심한 계기를 들려준 바 있다.
박정웅은 정통 슈팅가드 타입으로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스피드, 슈팅력을 두루 갖췄고,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다. 슈팅 밸런스나 파워가 다소 부족하지만, 포지션 대비 사이즈도 탁월해 복수의 구단이 그를 상위 순번에 리스트 업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부고 사령탑 이무진 코치 역시 그의 잠재력을 높이 사며 역대급 재능의 슈팅가드가 될 재목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정웅은 드래프트 전 진행된 컴바인(신체조건 및 운동 기능 측정) 결과 가드 포지션에서 가장 큰 신장을 자랑한다. 여기다 버티컬 점프에선 73.22cm로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면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프로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한 박정웅이 드래프트장에서 가장 먼저 호명될 경우 홍대부고 출신 ‘최초의 1순위’라는 영예도 함께 누린다.
참고로 홍대부고 졸업생 중 드래프트서 가장 높은 순번은 전체 2순위로 임동섭(2012년 10월),박지원(2020년), 박무빈(2023년)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순위 욕심을 숨기지 않은 박정웅이 선배들을 제치고 모교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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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