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한국인’ 건국대 프레디,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4-08-08 12:54:47

건국대 3학년 프레디(204cm, C)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건국대는 지난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접전 승부 끝에 동국대를 58-55로 꺾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건국대는 4쿼터 들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으로 우승과 마주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종별 대회 왕좌를 탈환한 건국대. 우승 주역은 단연 프레디였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프레디는 휘문고를 거쳐 건국대에 입학했다. 이번 대회 기간 프레디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귀화 의지를 내비쳤다.
‘미래의 한국인’ 프레디는 동국대와의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8점 13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프레디는 대회 기간 내내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울산대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작성, 골밑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아직 구력이 짧은 탓에 활동 반경이 좁고, 기술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상대 팀들은 프레디를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건국대 사령탑 황준삼 감독은 힘든 일정에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프레디에겐 합격점을 주지 않았다.
황 감독은 “이번 대회 끝나고 (프레디와) 면담을 했다. 미팅을 통해 노력을 더 많이 해야 된다고 했다. 이제는 상대 팀들이 프레디에 대해 대비를 하고 나온다. 그 부분을 프레디가 대처를 해야 되는데 구력이 짧다 보니 어려움을 겪는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 체력적으로도 많이 다운됐고, 잔부상도 많았다. (대학농구)리그 재개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 프레디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프레디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들려줬다.
한편, 이제 건국대의 시선은 오는 9월 재개될 대학농구리그로 향한다. 전반기를 공동 3위(7승 3패)로 마무리한 건국대가 종별 대회 우승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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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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