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신입생 골밑 지킴이' 한양대 송승환, "자율 새벽 운동도 꾸준하게"
- 대학 / 김혜진 / 2022-04-12 22:50:30

‘노력파’ 송승환의 땀방울은 다음 경기에 더 빛 발할 수 있을까?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가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에 63-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양대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한양대 신입생 송승환(201cm, C)은 9점 4리바운드로 팀의 골밑을 책임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송승환은 “고려대전을 대비해 상대의 높이를 막을 방법을 준비하고 연습했다. 하지만 준비한 부분이 경기에선 잘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아쉬움 가득한 경기 총평을 남겼다.
직전 경희대전 야투율 33%(3/9)를 기록한 송승환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송승환은 12분 29초 출전해 야투율 100%(4/4)로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슛 성공률 향상의 비결로 송승환은 ‘개인 운동’을 꼽았다. 송승환은 “직전 경기에서 야투를 많이 놓쳤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개인 운동할 때 골밑 메이드 능력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하라고 조언하셨다.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육상농구’의 팀 컬러를 가진 한양대는 선수들의 높이보다 스피드에 의존한 플레이를 펼친다. 현재 한양대의 높이 담당도 신입생인 송승환과 신지원(197cm, C) 뿐이다. 그래서 두 센터 자원은 신입생임에도 오랜 시간 코트 위를 누빈다. 송승환은 “1학년이지만 우리가 팀에서 가장 신장이 크다. 우리의 노력이 형들에게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고 중책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송승환은 “4학년 형들 모두 개인 기량이 좋은 분들이다. 그러니 우리가 스크린을 많이 걸어 선배들의 기회를 살려드리자는 얘기를 신지원과 자주 한다”며 신지원과 평소 나누는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송승환은 이날 경기 대학 입학 후 처음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환은 “연습 경기 때는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많이 올렸다. 하지만 (리그 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긴장되어 1쿼터에 수비 실수를 두 번 했다”며 1쿼터에 느낀 긴장감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서 지난 경희대전에 발견한 약점과 그 보완법에 대해 “나에게 온 기회를 많이 놓쳤다. 실수를 많이 해 답답했다. 그래서 경희대전 이후 매일같이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골밑슛과 볼 핸들링 연습을 주로 한다”며 새벽 운동을 자율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헀다.
대학농구 리그는 대학 중간고사 기간(4/18~22)동안 휴식기에 돌입한다. 한양대의 다음 경기는 4월 27일 상명대전이다. 경기 없는 기간의 시간 활용 방향으로 송승환은 “오늘 경기 부족했던 점을 개인 연습으로 채우겠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3점슛도 완벽한 기회가 난다면 용기 내 쏴 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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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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