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굳건한 선두, LG를 덮친 부상주의보

KBL / 임종호 기자 / 2026-02-01 12:30:31

굳건한 선두 LG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창원 LG는 여전히 선두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 4라운드서 간신히 5할 승률(5승4패)을 기록,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25승 11패, 단독 선두를 수성 중이지만, LG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진 않다. 핵심 포워드 칼 타마요(202cm, F)와 양홍석(195cm, F)이 동시에 이탈했기 때문. 탄탄한 수비력과 두터운 뎁스로 인해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사이즈와 기량을 갖춘 두 선수의 이탈은 LG로선 아쉬운 대목이다.

# 든든한 컨트롤 타워와 눈꽃슈터
이전보다 승수 적립 속도는 더뎠다. 하지만,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와 유기상(188cm, G)이 존재감을 뽐내며 현재 자리를 지켰다. 리바운드 머신 마레이는 4라운드 들어 어시스트 능력치까지 높였다. 시즌 평균 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마레이는 4라운드에만 6.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지난 1월 4일 수원 KT 전에선 트리플더블(19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했고, 정관장과 DB를 상대로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마레이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냈다면 유기상은 눈꽃슈터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최근 2경기 3점슛 성공률이 55%(11/20)를 자랑, 20득점+을 기록했다. 유기상은 외곽슛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외곽이 안 풀릴 때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등 공격 루트 다변화로 팀의 선두 수성을 도왔다.

# 부상주의보
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고수 중인 LG. 하지만, 부상은 피할 수 없었다. 3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했다. 무릎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타마요는 지난 28일 원주 DB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경기였던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온전치 소화하지 못했다. 가래톳 통증을 호소한 타마요는 이날 출전 시간이 10분(8분 58초)도 채 되지 않았다. LG는 곧 정밀 검사를 통해 타마요의 몸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여기다 양홍석마저 공백기를 갖고 있다. D리그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정규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홍석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가운데 타마요와 양홍석 등 두 명의 핵심 포워드가 동시에 빠진 LG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보자.

[창원 LG,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0.5 (7위)
2. DEFRTG : 103.2 (최소 1위)
3. NETRTG : 7.3(2위)
4. TS(%) : 53.4% (7위)
5. AST(%) : 65.9% (2위)
6. AST/TO : 1.7 (공동 2위)
7. ORB(%) : 32.0 (2위)
8. DRB(%) : 69.3 (7위)
9. PACE : 70.4 (4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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