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국보급 센터를 닮은 강태영의 농구 시작 계기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4-07-06 09:36:51

임호중 강태영(196cm, C)의 농구 시작 계기는 국보급 센터를 닮았다.
임호중은 지난 달 30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남중부 F조 경기서 접전 끝에 화봉중에 71-74로 패했다. 연승 길목에서 난적 화봉중을 만난 임호중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팀은 패했으나, 강태영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서상민(195cm, C)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강태영은 짧은 구력으로 인해 기술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높이를 앞세운 골밑 파괴력은 준수한 편이다. 현재는 빅맨 포지션을 소화 중이지만, 미래를 위해 포워드로 포지션 변경 과정을 거치고 있다.
임호중 박상률 코치는 “빅맨에서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 중이다. 득점 루트도 조금씩 넓혀가는 중이다. (구력이 짧아) 경험치는 부족하지만, 능력치는 좋다. 다만, 코트 안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제자를 소개했다.
화봉중과 맞대결 후 만난 강태영은 “많이 아쉬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본 뒤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지 코트 안에서 흥분하는 경향이 잦았다. 그래도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덧붙여 “(박상률) 코치님께서 흥분하지 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침착하게 플레이하되, 골밑에서 수비를 달고 오르라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라며 사령탑의 강조사항도 들려줬다.
강태영의 농구 시작 계기는 국보급 센터를 닮았다. 현역 시절 KBL 리그를 호령했던 서장훈은 농구선수가 되기 전 야구를 먼저 접했었다.
“원래 야구를 했었는데, 적성에 안 맞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집 근처에 있는 임호중을 찾아가 농구부 테스를 받았다. 농구를 할 때 즐거워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강태영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처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은 한참 부족하다”라며 기량 발전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현재 2승1패를 기록 중인 임호중의 마지막 상대는 동아중. 임호중으로선 왕중왕전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중 전으로 시선을 돌린 강태영은 “앞선 경기들보다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좀 더 침착한 플레이로 팀이 왕중왕전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임호중과 동아중의 경기는 6일 오전 11시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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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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