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8할 승률’ 단독 선두 사수 부산 BNK
- WKBL / 임종호 기자 / 2025-01-02 16:00:30

부산 BNK가 8할 승률로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다시 기지개를 켰다. 지난 12월 16일 이후 브레이크에 돌입한 정규리그 레이스가 새해 첫 날 재개됐다. 1일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어느덧 올 시즌 정규리그도 반환점을 통과한 가운데 선두 자리는 여전히 부산 BNK의 몫. 12승 3패, 무려 8할 승률의 BNK는 3라운드에서도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 되살아난 공수 밸런스
BNK는 3라운드 들어 4승(1패)을 추가했다. 되살아난 공수 밸런스가 가장 큰 원동력. 2라운드선 평균 득실 마진이 마이너스(평균 득점 58.0점, 실점 60.4점)였지만, 3라운드 평균 득실 마진은 플러스(평균 득점 64.2점, 실점 55.4점)로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했다. 3라운드 평균 득실점 모두 6개 구단 중 2위에 올랐다. 공수 밸런스가 균형을 잡은 덕분에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공격력은 다소 업 다운이 있었지만, 수비력은 꾸준함을 잃지 않았다. 리바운드 단속도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3라운드 BNK의 평균 리바운드는 42개. 이 중 공격 리바운드는 경기당 14.2개를 걷어내며 상대보다 더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3라운드 5경기 전부 공격 리바운드가 두 자릿수(10-12-15-14-20)을 기록한 걸 보면 알 수 있는 대목.
이처럼 BNK는 되살아난 공수 밸런스와 함께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BNK는 3라운드 들어 수비 집중력이 대단했다. 상대의 페인트 존 공략을 완벽히 제어하진 못했으나, 외곽슛 제어는 꽤 효과적이었다. 3라운드서 평균 7.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상대에겐 경기당 5.6개만 허용했다. 여기다 상대 실책도 평균 15개(14.2개) 가까이 이끌어냈다. 특히, 승부처 들어 수비 집중력이 빛난 BNK는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우리은행을 4쿼터에 단 2점으로 틀어막기도 했다.
반면, 박혜진(180cm, G), 김소니아(176cm, F) 등의 베테랑들이 집중력을 발휘 많은 승수를 챙겼지만, 공격에서 효율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올 시즌 2점슛 성공률(41.3%) 부문 최하위의 BNK는 3라운드에도 고민거리를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3라운드 BNK의 2점슛 성공률은 39.2%(83/212). 상대보다 더 많은 공격 시도에 비해 야투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
후반기 일정을 준비하는 BNK는 페인트 존 내에서 야투 정확도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경기력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BNK, 2024~20245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4.12.04. vs 아산 우리은행 (부산사직체육관) : 69-50 (승)
2. 2024.12.06. vs 청주 KB (부산사직체육관) : 72-53 (승)
3. 2024.12.09.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8-64 (승)
4. 2024.12.12.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체육관) : 43-60 (패)
5. 2024.12.15.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69-50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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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