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강점 드러낸 양홍석 "기본에 충실하자"
- KBL / 임종호 기자 / 2026-01-11 08:27:28

기본에 충실하자 양홍석(195cm, F)의 강점이 드러났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4로 이겼다. 주포 칼 타마요(202cm, F)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웃었다. 연승에 시동을 건 LG는 22승(8패)째를 거머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정인덕(196cm, F)이 개인 최다인 19점을 몰아쳤고, 유기상(188cm, F)도 3점슛 5방 포함 16점을 올렸다. 양준석(180cm, G)과 양홍석도 각각 15점씩을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타마요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한 양홍석은 경기 내내 기본을 잊지 않았고, 자신의 강점을 코트 안에 녹여냈다.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을 넘나들 수 있는 양홍석은 볼 없는 움직임이 탁월하다. 여기다 리바운드 가담에 적극적으로 임할 때 위력은 배가 된다.
이날 양홍석은 32분(27초)을 뛰며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타마요의 공백을 훌륭히 채웠다. 간결한 움직임으로 상대 빈 공간을 파고들었고, 동료들의 공격 찬스를 만드려는 시도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칼) 타마요가 없어서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잘 이겨냈다. 오늘 승리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전역 이후 팀에 합류한 그는 14경기서 평균 21분(23초)을 소화했다. 타마요가 이탈하며 양홍석에겐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코트 마진 +18을 기록한 양홍석은 코트 안에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 셈.
이에 대해 그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골을 넣어야 신이 난다. 이처럼 좋은 공격과 수비에 관여를 해야 경기력이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라고 했다.
아직, 슛 감각이 완전치 않은 양홍석은 다른 방면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조상현) 감독님께서 3점슛 성공률이 안 좋아도 더 던지길 원하신다. (리바운드가 뛰어난) 마레이를 믿고 (3점슛을) 더 던져보겠다. 득점력은 (칼) 타마요가 나보다 훨씬 월등하다. 그래서 다른 방면으로 팀원들을 살려주려 했다. 우리 팀엔 좋은 득점원과 슈터가 있어 그들을 살려주려 했다. 오늘도 화려한 득점은 없었다. 3점슛은 1개를 넣었는데. 2~3개 정도 들어갔으면 20득점을 했을 거다. 그래도 기본에 충실하게, 간결하게 득점을 챙기려 하다 보니 내 장점이 잘 나온 것 같다.”양홍석의 말이다.
한편, 연승 버튼을 누른 LG는 12일 대구로 이동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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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