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컵 평가전] 평가전을 마무리한 안준호 감독, “희망을 보여준 것 같다”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4-07-07 22:17:46

평가전 내용과 결과에 만족한 안준호 감독이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뱅크컵 평가전 2차전에서 일본 상대로 80-88로 패했다.

한국은 1쿼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벤치에서 나온 이원석이 짧은 시간동안 7점을 몰아쳤다. 22-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역전당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9-43이었다.

3쿼터에도 일본의 기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유기상을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반대로 일본은 높이와 스피드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3-12런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정현이 4쿼터 맹활약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렇게 한국은 1승 1패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2차전 이후 안준호 한국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패기로 뭉쳐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평가전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보여준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격려하며 위로했다. 그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평가전을 총평했다.

한국은 4쿼터 중반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에 대해서는 “피로하고 지친 상황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 대표 선수로의 태도가 나왔다. 자긍심, 사명감이 이번 평가전을 통해 나왔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근육이 뭉쳐있는 선수들도 있었다. 티 내지 않고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 하나 된 마음으로 한일전을 치렀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그동안 한국 농구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금 당장 타이틀을 들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과정에서 선수들은 성장하고 더 잘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주목하시면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J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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