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3연승 LG, 5할 승률로 반등 계기 마련
- KBL / 임종호 기자 / 2024-12-18 09:00:43

창원 LG가 3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를 8위(3승6패)로 통과한 LG가 어느덧 공동 6위까지 도약했다. 2라운드 역시 연패로 시작했지만, 아셈 마레이(202cm, C)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상승 가도를 달렸다. 최근 5경기서 무려 4승을 챙기는 등 3연승을 달린 LG는 2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마레이의 복귀와 맞물려 칼 타마요(203cm, F), 전성현(189cm, F) 등 뉴 페이스들도 시즌 초반보다 나아진 경기력으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즌 전부터 LG를 괴롭힌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치 떨쳐낸 건 아니다. 하지만, 양준석(180cm, G), 유기상(188cm, G)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새 얼굴들이 점차 존재감을 뽐내며 향후 레이스의 기대감을 높였다.
# 득실 마진 마이너스→플러스로
LG는 1라운드 득실 마진이 마이너스(평균 71.8득점, 75.1실점)였다. 2라운드는 반대로 득실마진이 플러스(평균 78.6득점, 74.7실점)로 변했다.
원동력은 리바운드와 외곽슛. 1라운드서 평균 31.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던 LG는 2라운드서 경기당 3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 중 공격 리바운드는 12.1개. 마레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1라운드(8.4개)보다 공격 횟수를 더 많이 가져간 셈이다.
제공권이 안정감을 찾자 슈터들의 손끝 감각도 살아났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2.8%로 1라운드(29.1%)보다 소폭 상승했다. LG는 2라운드 9경기서 9개씩 외곽슛을 터트리며 화력의 세기를 올렸다.
마레이 복귀 이후 수비 역시 더욱 탄탄해졌다. 1라운드선 2점슛 허용률이 54.2%였던 반면, 2라운드선 46.3%로 낮아졌다. 골밑 수비가 더 견고해진 LG는 3연승 구간 평균 63.7실점을 기록, 인사이드서 우위를 점했다.
# 속공은 여전히 하위권
2라운드를 5할 승률로 마무리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LG의 주요 공격 루트였던 속공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올 시즌 속공 부문 리그 최하위(2.9개)에 머물고 있는 LG. 2라운드선 평균 2.6개의 속공을 기록, 이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구간에서 지난 시즌(4.6개)과 비교하더라도 현저히 낮은 수치. 빠른 농구와 어울리는 자원들이 즐비했던 지난 시즌과 선수 구성이 달라진 영향이 크지만, 트랜지션 게임을 통한 득점 생산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창원 LG,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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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