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럽으로 가나?’ 옵트 아웃을 선택한 웨스트브룩, 그의 차기 행선지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5-06-14 22:08:04


다시 FA 신분이 된 웨스트브룩이다.

덴버 너겟츠는 니콜라 요키치(211cm, C)라는 리그 최고의 선수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비시즌에는 주전 가드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193cm, G)가 팀을 떠났다.

그러나 덴버는 벤치 자원을 이끌 베테랑을 영입하며 그의 공백을 메웠다. 그 주인공은 ‘트리플 더블 머신’이자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는 러셀 웨스트브룩(191cm, G)이었다. 웨스트브룩과 요키치의 조합은 개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웨스트브룩은 주로 벤치에서 나왔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흔들리 때는 선발로 나오기도 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13.3점 6.1어시스트 4.9리바운드였다.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베테랑 미니멈 이상의 가치를 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1.7점 3.7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덴버에서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옵트 아웃을 선택했다. ‘ESPN’은 “웨스트브룩이 선수 옵션을 포기하며 FA 시장에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브룩은 다시 FA 신분이 됐다.

과거와 같은 폭발력은 잃었다. 운동 신경도 예전과 같지 않다. 그러나 에너지 레벨은 여전하다. 또,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미니멈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FA 신분이 된 웨스트브룩을 원하는 팀은 많다. 그중에서도 유럽 이스라엘의 하포엘 텔아비브 구단이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네먀나 조리치 기자는 “이스라엘의 하포엘 텔아비브 구단이 웨스트브룩을 원한다고 한다. 챔피언 클럽인 그들은 유럽 농구 역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은 베테랑이 됐지만, 웨스트브룩은 NBA의 새역사를 쓴 인물이다. 총 202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NBA에서 가장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1번의 시즌 MVP, 9번의 ALL NBA 팀, 9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과거 75주년 위대한 75인 명단에도 들었다. 이미 NBA에서 우승 말고는 모든 커리어를 달성한 웨스트브룩이다. 과연 NBA의 레전드인 웨스트브룩이 미국을 떠나 유럽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할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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