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전력] 4강 진입 재도전, 임호중의 시즌 플랜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2-10 23:04:42
완전체 전력이라면 임호중은 충분히 4강 입성을 노려볼 만하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해 임호중은 경사의 한 해였다. 전반기 8강 진출에 이어 후반기에는 두 차례나 4강 무대를 밟았다.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인 임호중은 무려 9년 만에 4강에 진입, 경사와 마주했다.
올 시즌 역시 임호중의 전력은 탄탄한 편이다. 정상 전력이라면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완전체 전력을 꾸리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3학년 5명, 2학년 5명, 1학년 6명 총 16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임호중은 스토브리그를 통해 체력 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임호중 박상률 코치는 “대전 스토브리그는 체력 훈련 위주였다면 고성(경남)에선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부상자가 발생해 시즌 플랜이 꼬인 상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플랜 수정이 불가피한 박 코치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학년들이 빠진 자리를 저학년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경험치를 많이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임호중은 기동력을 팀 컬러로 내세웠다. 신장이 작은 편이 아닌 만큼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농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신장이 좋은 편인데, 기동력도 갖췄다. 그래서 달리는 농구를 구상 중이다. 뛰는 농구가 바탕이 되면 생각보다 더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상률 코치의 말이다.
달리는 농구를 준비 중인 임호중의 핵심 자원은 강태영(196cm, C)이다. 2m에 육박하는 신장에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만큼 팀에서 거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박 코치는 “(강)태영이가 기동력이 좋아서 달려준다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 (이)규민, (윤)지호가 신장도 있지만, 볼을 다룰 줄 안다. 그 두 선수가 경기 조립에 앞장서고, 태영이가 골밑을 지켜준다면 리바운드나 인사이드 대결에선 (어느 팀과도) 견줄 만하다”라며 강태영의 높이를 든든하게 여겼다.
끝으로 그는 “100% 전력이라면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부상 중인 (윤)지호는 시즌 중반부가 되어야 돌아올 것 같다. 8강을 기본으로 완전체 전력이 갖춰진다면 4강 이상도 노려볼 생각이다”라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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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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