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FINALS] 10점 차 못 지킨 류큐,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3-20 22:07:27

일본 B리그의 류큐 골든 킹스는 20일 마카오에 위치한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 FINALS 2026 4강전에서 같은 리그의 우츠노미야 브렉스에 96-103으로 졌다. 3~4위전을 치러야 한다.
류큐는 경기 초반 우츠노미야의 페인트 존을 두드렸다. 잭 쿨리(206cm, C)와 알렉스 커크(211cm, C)가 중심을 잡아줬다. 그래서 류큐는 1쿼터를 27-20으로 마쳤다.
류큐는 2쿼터 들어 우츠노미야의 3점을 막지 못했다. 또, 류큐의 공격이 우츠노미야한테 막혔다. 46-50. 주도권을 내준 채, 하프 타임을 맞았다.
류큐는 3쿼터에 반등했다. 외국 선수들의 힘이 컸다. 그러자 국내 선수들도 활력을 보였다. 그 결과, 류큐는 4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76-66)로 달아났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케타니 다이 류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츠노미야가 우리보다 경기를 잘 이끌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츠노미야가 우리를 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이어, “우츠노미야가 3점슛 공격권을 우리보다 잘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패한 것 같다”라며 ‘3점슛’을 양 팀의 차이로 꼽았다.
류큐의 아쉬움은 컸다. 그렇지만 류큐는 우츠노미야와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쿨리가 21점 12리바운드(공격 8)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류이치 키시모토(176cm, G)가 16점 6어시스트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골밑 싸움에 힘을 실은 쿨리는 “우리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 흐름대로 경기를 끌지 못했다. 그런 점들이 뼈아프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쿨리는 NBA에서도 뛴 바 있다. 그래서 “NBA와 B리그의 경기 템포와 수준은 다르다. NBA와 B리그를 비교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며 NBA와 B리그의 차이를 전했다.
외곽에서 힘을 보탠 키시모토는 “우츠노미야가 빅 샷을 많이 넣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실망스럽다. 하지만 다음 국내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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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