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정상일 감독 "출전 선수 전부 잘해줬다"
- WKBL / 변정인 / 2020-12-30 22:00:29

신한은행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 KB스타즈 상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9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양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동점 상황, 이경은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이경은(19점)과 김단비(18점), 한채진(12점)이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했다.
정상일 감독은 “전 구단 상대 승리라 의미가 깊다.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날이었다. 운도 따라준 것 같다. 몇 일 준비한 점이 잘 맞은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것도 컸다. 보완할 점도 있지만, 실책이 적었고 리바운드에서 뒤지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은행은 높이의 열세에도 리바운드(36-36)에서 비등한 싸움을 펼쳤다.
이날 승부처에서 이경은이 활약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정상일 감독은 “내가 칭찬에 조금 인색한 편이다. 이경은도 잘했고, 출전 선수 전부가 잘해줬다”며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엄지의 5반칙 퇴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상일 감독은 “강팀과 경기를 할 때는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5반칙이 나오더라도 정상적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일 감독은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접전에서 이기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목표는 처음부터 플레이오프였다. 이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 스타일대로 한 경기마다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오는 1월 2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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