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 패배' 임근배 감독 “초반 경기력 아쉬워”
- WKBL / 김영훈 기자 / 2021-01-25 21:56:52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8–91로 졌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던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김보미의 기적 같은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저력에 밀리면서 역전을 당했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수비 실수다. 경기 전에 (강)이슬이와 (신)지현이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두 선수에게 득점을 그대로 내줬다. 그러면 당연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수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특히, 초반에 수비가 안 좋았다. 그 뒤에 상대를 쫓아가는 정신력은 좋았다. 다만, 처음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못한 게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연장 초반 5점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달아 자유투를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이는 역전패로 연결됐다.
임 감독은 “반칙을 안 했어도 되는 상황이 많았다. 단지 슛을 어렵게 쏘게만 했어도 된다. 반칙이 많아지면서 계속 자유투 실점이 늘어났다. 선수들이 여유가 없어 마음이 급해졌다. 그래서 파울을 한 것 같다”며 연장 막판의 상황에 대해 아쉬워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의 복귀를 알리며 출전 시간을 15분 정도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김한별은 29분 가까이 뛰며 21점을 기록했다. 임 감독은 “본인이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또, 경기가 계속 접전으로 흘러가서 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윤)예빈이가 하나원큐와 할 때 부담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며 윤예빈을 언급했다. 윤예빈은 이날 37분을 뛰며 4점에 그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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