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든든한 막내 마산여고 김나연, 팀 승리 견인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6-21 21:55:51

마산여고 김나연(175cm, G,F)은 든든한 막내였다.
마산여고는 21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여고부 E조 경기서 삼천포여고를 51-37로 눌렀다. 1쿼터를 17-6, 리드한 마산여고는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고비를 잘 넘기며 첫 승을 올렸다.
2주 전 전국체전 경남 대표 자리를 놓고 다퉜던 양 팀. 리벤지 매치로 펼쳐진 이날 경기 역시 마산여고가 웃었다. 3학년 정혜윤(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신입생 김나연도 11점 13리바운드(3블록슛)로 더블 더블을 작성, 언니들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팀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한 김나연은 “오늘 경기는 라이벌 전이었다. (전국체전) 선발전도 이겼는데, 오늘 경기를 지면 (선발전 승리가) 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쥔 결과는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전국체전) 선발전을 치르기 전에도 삼천포여고와 맞붙은 적이 있다. 선발전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던 게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오늘 경기에도 도움이 됐다.” 김나연의 말이다.
25분 넘게 뛰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경기력은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나연은 “10점 만점에 4~5점 정도 주고 싶다. 경기 초반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중간에 다시 들어가면서 실수가 몰아서 나왔다. 턴오버가 많아서 만족스럽진 않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그는 “확실히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니 몸싸움이 더 강한 것 같다”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대회 첫 승을 수확한 마산여고. 김나연은 “팀 훈련부터 호흡을 잘 맞춰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한 마산여고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화봉고와 권역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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