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엘런슨 40점·알바노 21점… DB, 2차 연장 끝에 한국가스공사 꺾고 2연승!

KBL / 김채윤 기자 / 2026-01-30 21:53:20


원주 DB가 2차 연장 끝에 2연승을 달성했다.

DB는 3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8-103으로 꺾었다.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됐다.

직전 경기였던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던 DB는 2게임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심지어 이날은 2차 연장이었다. 헨리 엘런슨(208cm, F)이 40점 11리바운드로 폭발했고, 이선 알바노(182cm, G) 21점, 정효근(202cm, F)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 DB는 알바노를 앞세운 빠른 트랜지션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보배(202cm, F)와 엘런슨의 야투 감각도 살아 있었다.

DB는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앞세워 템포를 끌어올렸다. 신승민(195cm, F)이 분전했지만, DB는 1쿼터에만 31점을 퍼부으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직전 맞대결에서와 다르게, SJ 벨란겔(175cm, G)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보였다. 2쿼터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DB가 수비 범위를 넓게 가져갔다. 공격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두 자릿수 점수 차가 유지됐다. 엘런슨은 김준일(202cm, C)과 신승민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다.

그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정확한 자유투와 라건아의 골밑을 앞세워 한 자릿수 점수 차(32-4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DB는 곧바로 정호영(186cm, G)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도 정효근이 집중력을 발휘해 리바운드를 따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가스공사가 템포를 끌어올렸다. 양우혁(178cm, G)이 스틸 후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바노의 득점에 불이 붙었다. 연속 6점을 몰아쳤다. 엘런슨과 김보배도 골밑 플레이를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어려울 때마다 신승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시원한 외곽슛과 강한 돌파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렸다. DB를 추격했다.

알바노와 엘런슨이 내외곽에서 맹할약했다. 또 다시 15점 차(61-49)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속공으로 다시 추격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10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DB가 세컨드 찬스를 계속 만들어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8-0런을 만들었다. 2점 차(66-68)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정효근이 달아나는 연속 점퍼를 적중시켰다. 홀로 연속 6점을 올렸다. 위기의 순간에 팀을 구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엘런슨이 빠진 DB를 공략해 다시 2점 차 경기를 만들었다. 보트라이트가 연속 4점을 폭격했다.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밀리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4-74 동점 상황, 경기 종료까지 1분 43초를 남기고 김준일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코치 챌린지도 실패.

DB는 파울 자유투로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엘런슨이 14.2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1구를 실패했다. 보트라이트의 점퍼는 적중. 경기 종료 3.2초 전 또 다시 동점(80-80)이 됐고, 승부가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보트라이트와 엘런슨이 사이좋게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팀 파울에 걸려있던 양 팀은 자유투도 주고받았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DB가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지켜냈다. DB는 알바노의 돌파로 3점 차로 달아났고, 한국가스공사는 보트라이트의 덩크로 89-90으로 추격했다.

경기 시간은 22초가 남아있었고, DB가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정성우가 곧바로 이유진을 상대로 파울을 범했고, 이유진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보트라이트가 미친 동점 3점포를 꽂았다. 양 팀은 2차 연장으로 향했다.

DB가 기세를 잡아갔다. 엘런슨이 정효근의 자유투를 팁인으로 연결했고, DB는 8-0런을 달리며 102-94로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도 끝까지 따라갔다. 정성우의 자유투는 정확했고, 알바노의 턴오버도 놓치지 않았다. 다시 2점 차(100-102)로 따라붙었다.

두 팀이 모든 힘을 끌어모았다. 혼전 그 자체였다. 그러나 신승민의 파울 자유투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DB가 승리를 확신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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