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우승팀 SK의 챔프전 라인업

BAKO INSIDE / 김아람 기자 / 2022-07-07 21:47:11


※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2년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1년 정기 구독 링크바스켓코리아 웹진 2022년 6월호 구매 링크)

 

바스켓코리아 6월호 <기록이야기>는 직전 시즌 통합우승을 일군 서울 SK의 라인업에 관해 준비했다. 전희철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내세운 라인업의 수와 주요 라인업의 기록에 관해 살펴볼 수 있다. 기록 수집은 챔프전 5경기로 한정했으며, 라인업은 출전 순서에 따라 편의상 숫자로 표기했다. 소수로 표현된 기록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이다.

 

▶ 5경기 총 29가지 조합 

전희철 감독은 챔프전 5경기에서 총 29가지 선수 조합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선 10가지 조합을, 두 번째 경기에선 첫 경기에 내보냈던 3가지 라인업에 새로운 라인업 9가지를 더했다. 세 번째 경기에선 첫 경기에 나섰던 라인업 4가지에 5가지의 추가 라인업을 내세웠고, 네 번째 경기에선 첫 경기 3가지, 두 번째 경기 3가지, 세 번째 경기 2가지 등을 포함해 총 10가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기존 7가지에 새로운 라인업 3가지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아래의 표는 경기별 등판한 라인업을 차례로 나타낸 것이다. 

 



▶ ‘최다 등판’ 라인업 

앞선 표에서 확인한 것처럼 라인업은 중복이 가능하다. 챔프전에서 등장한 SK 라인업은 총 29가지이다. 그러나 중복된 라인업과 매 쿼터 초기 라인업, 퇴장으로 인한 교체 등을 포함한 라인업을 시간순으로 정렬하면 총 79회의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준용-워니>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총 13회로 최다 등판했다. 시쳇말로 전희철 감독의 최애(?)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위의 표에서는 5번 라인업에 해당한다. 이들의 조합은 챔프전 5경기 모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첫 경기에선 2~4쿼터, 두 번째 경기에선 매 쿼터, 3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선 1쿼터, 4번째 경기에선 2~3쿼터에 출격했다. 출전 시간은 총 38분 42초로 챔프전 첫 경기 4쿼터에선 10분 내내 코트를 지키기도 했다.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준용-워니> 라인업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이 라인업은 94득점 75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라인업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실점은 전 라인업을 통틀어 최고 수치를 작성했다. 2점슛 성공률은 63.6%(28/44), 3점슛 성공률은 35.7%(10/28)였다. 38분 42초 동안 리바운드는 총 31개를 걷어냈으며, 어시스트 패스는 27개를 뿌렸다. 

 


▶ ‘최장 출전’ 라인업

챔프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출격한 라인업은 따로 있다. <김선형-이현석-안영준-최준용-워니>가 그러하다. 이들은 5경기에서 9회 출전하며, 출전 시간 51분 6초를 달성했다. 이 라인업은 챔프전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선 볼 수 없었다. 3번째 경기에서 처음 모습은 드러낸 <김선형-이현석-안영준-최준용-워니> 라인업은 이 경기에서 매 쿼터 출전했다. 1~2쿼터엔 5분 21초, 3쿼터엔 6분 52초, 4쿼터엔 1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4번째 경기에선 1쿼터(6분 23초 출전)와 3쿼터(5분 32초 출전)에 뭉쳤다. 챔프전 마지막 경기에선 1/3/4쿼터에 나섰는데, 특히 3쿼터엔 10분을 모두 책임지며 23득점 1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들은 본편에서 설정한 20번 라인업에 해당하며, 성적은 아래와 같다. 

 

 

<김선형-이현석-안영준-최준용-워니>는 104득점 74실점을 작성했다. 챔프전 라인업 중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분당 점수로 환산하면, 2.0득점 1.4실점이다. 가장 많이 출전한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준용-워니> 라인업의 경우, 분당 2.4득점 1.9실점이었다. 분당 득점은 최다 출전 라인업보다 0.4점 낮지만, 출전 시간 대비 실점에서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 ‘득실 마진 +’ 라인업

모든 라인업의 총 출전 시간을 살펴보면, 14초부터 51분 6초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득점과 실점도 각기 다르다. 그렇다면 실점보다 득점이 많았던 라인업은 얼마나 될까. 총 29개의 라인업 중 실점 대비 득점이 많았던 라인업은 10개다.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아래의 표를 준비했다. 

 


▶ 부록

라인업 번호에 따른 선수 조합은 부록으로 첨부했다. 선수 나열은 포지션이 아닌 기록 수집상 편의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전 감독이 선수 교체 없이 하나의 라인업으로 한 쿼터를 치른 건 총 3개 쿼터로 확인됐다. 5번 라인업에 해당하는 <김선형-오재현-안영준-최준용-워니>가 첫 경기 4쿼터에 한 차례, 20번 라인업에 해당하는 <김선형-이현석-안영준-최준용-워니>가 세 번째 경기 4쿼터, 마지막 경기 3쿼터 등에서 교체 없이 한 쿼터를 책임진 바 있다. 

 

사진 = KBL 제공

표=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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