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25 신인 1호 데뷔’ 강성욱… 문경은 감독의 ‘200점짜리 활약’ 극찬에 “내 생각엔 50점이다”
- KBL / 김채윤 기자 / 2025-11-19 21:44:17

강성욱(183cm, G)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 KT는 1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시즌 9승 8패.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5할 승률을 지켜냈다.
강성욱은 5일 전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드래프트 동기들 중 가장 먼저 데뷔했다.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팀의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강성욱은 팀의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문경은 감독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활약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강성욱은 1쿼터 종료 4분 53초 전 데뷔했다. 프로 첫 득점 기회였던 플로터는 림에서 벗어났고, 강성욱은 다시 벤치로 돌아와야했다.
그러나 강성욱은 3쿼터 종료 2분 32초 전 다시 코트에 나섰다. 그리고는 정관장의 수비를 뚫고 3점 플레이 만들어 프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30초 뒤 나온 박준영(195cm, F)의 역전 3점까지 어시스트했다.
4쿼터에도 강성욱의 활약은 계속됐다. 강성욱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렌즈 아반도(188cm, G)의 수비를 달고 코트를 넘어와 직접 슛 찬스도 봤고, 한희원(195cm, F)의 3점도 다시 한 번 어시스트.
강성욱의 득점은 5점이었지만, 출전시간 8분 57초 동안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프로 첫 기록지에 새겨넣었다. 문경은 감독이 경기 전 생각했던 출전시간은 약 4~5분정도. 문 감독과 약속했던 수비를 잘 지켰고, 출전 시간도 배가 됐다.
데뷔전에서 경기 후 “아직 얼떨떨하다.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임했다. 수비나 공격은 부족하지만 감독님이 주신 역할을 잘 이행해서 잘 끝낸 것 같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확실히 수비에 신경 쓰게 되더라. 수비를 못하면 뛸 수 없는 팀들이 많다. 경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눈에 불을 키고, 바닥이 닳도록 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정말 ‘바닥 닳도록 뛰어야지’ 생각만 했다”라며 프로 선수로서 첫 경기를 치른 후기도 전했다.
강성욱은 경기 전 “패턴이나 숙지할 게 많았다. 오늘 긴장은 안됐지만 숙지 안된 패턴이 틀릴까 봐 걱정했다. 감독님이나 형들이 패턴을 많이 안해줘서 다행히 잘 치뤘다”라며 신인다운 이야기도 전했다.
그리고는 “(1쿼터 슛 미스는) 떨려서 라기 보다는 부족한 경험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한다. (벤치에 들어가니) 형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게 도움이 됐다. 3쿼터에 아무 생각 없이 경기 뛰다 보니 좋은 결과 있었다”라며 자신의 활약을 돌아봤다.
앞서 말했듯 문 감독은 이날 강성욱의 활약을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활약이다“라며 극찬했다. 이를 전해들은 강성욱은 “나는 50점을 주고 싶다.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4쿼터 7분 정도 됐을 때, 너무 힘들어서 교체 사인을 보냈다. 많이 아쉬웠다. 내가 좀 더 할 수 있었음에도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과 동시에 겸손도 챙겼다.

강성욱은 “엄청난 자극이 됐다. 나보다 (문)유현이랑 (양)우혁이가 빨리 나갔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 만족한다. 내가 만약 5~6순위로 프로에 갔으면 지금 내가 느끼는 열정과 자극을 못 느꼈을 거다. 그리고 내가 가고 싶던 KT에 왔다”라며 미소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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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