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평가전] 안준호 한국 감독, “슛은 굴곡이 있는 것. 수비가 기본이다”

아마 / 김채윤 기자 / 2025-07-11 21:35:57


한국 남자 대표팀이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안준호 한국 감독은 쓴소리를 했다.

한국은 11일(금)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91-77로 이겼다.

대표팀의 외곽이 날씨만큼이 뜨거웠다. 3점슛 성공률이 50%였다. 36개를 던져 18개가 들어갔다. ‘조선의 슈터’ 유기상과 이정현이 각각 5개를 꽂았고, 이현중이 4개, 여준석과 이승현도 2개씩 기록했다.

안준호 한국 대표팀 감독은 “원팀 코리아 정신이었다. 선수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희생했다. 팀에 자신을 내던진 경기였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2쿼터에는 앞선 수비가 느슨했다. 그래도 3, 4쿼터에 집중력을 가지고 수비를 잘 해준 것은 칭찬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준호 감독은 쓴소리를 더했다. 이유는 ‘수비’였다. 한국은 리바운드를 31-39로 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7-17로 크게 밀렸다.

안 감독은 “이렇게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버리면 답이 없다. 오늘처럼 3점슛 성공률이 50%인 것은 대표팀 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슛은 항상 굴곡이 있다.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해야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는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야투유를 낮추고, 공수 전환이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그 중 기본은 리바운드 싸움이다. 그게 무너져버리면 답이 없다. 국제 대회에 나가면 ‘최단신’이기 떄문에, 이런 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경쟁력이 없다”라고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했다.

안 감독은 이어 ‘수비’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에 열정을 보이지 않으면 기용하기 어렵다”라면서 팀에 대한 사명감, 대표 선수로써의 헌신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함을 거듭 이야기했다.

한편, 안준호 감독은 ‘해외파’ 이현중과 여준석의 합류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감독은 “이현중, 여준석이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선수가 우리나라 농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농구에서 좋은 점을 많이 배우고 왔을 것이다. 팀에 선한 영향력도 미치고 있다”라며 본인들은 물론 함께 소집된 국내 선수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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