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승부처 날아오른 SK 김선형, 역전승 발판 마련
- KBL / 임종호 기자 / 2024-11-27 21:32:06

서울 SK 김선형(186cm, G)이 팀의 5연승을 도왔다.
SK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73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51-60으로 끌려가던 SK는 4쿼터 매서운 뒷심을 발휘, 역전승으로 매조지했다.
5연승을 질주한 SK는 9승(2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사수했다.
자밀 워니(2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선형도 승부처에 날아올랐다.
이날 30분(33초) 넘게 코트를 누빈 김선형은 4쿼터 9점 포함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위를 떨쳤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5연승해서 기분 좋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라 전반에는 우려했던 부분이 나왔다. 하프타임 때 (전희철) 감독님과 선수들끼리 얘기를 통해 우리가 잘하는 걸 하자고 했던 게 잘 풀린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현재 완전체 전력이 아니다. 서브 외국 선수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특히, 공수 양면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안영준이 빠지자 SK의 공격은 다소 뻑뻑했다.
김선형은 “(안)영준이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메꿔주려고 했다. 그래도 다소 뻑뻑했던 건 사실이다. 영준이가 있었다면 속공 전개가 더 원활했을 것이다”라며 안영준의 빈자리를 실감한 뒤 “오늘은 부상 선수들의 공백보다 전반전 공격이 단조로웠던 것 같다. 후반에 그 부분을 바꿔서 나오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한 게 역전승의 원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 자밀 워니와 함께 공격을 주도한 김선형은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오늘 전반전은 엇박자가 났다. 후반에 (자밀) 워니 쪽으로 수비가 몰리니 휘저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승부처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많이 했다”라며 역전승의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5연승을 달린 SK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한다.
1라운드 패배 설욕을 준비하는 김선형은 “(앤드류) 니콜슨이 우리랑 만나면 워낙 잘하더라. 특별히 한국가스공사라는 팀을 신경 쓰기 보다 상위 팀과의 맞대결이란 생각으로 우리가 하던 대로 밀어붙일 생각이다. 수비랑 속공이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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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