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3연승’ KT 송영진 감독, ‘7연패’ LG 조상현 감독

KBL / 임종호 기자 / 2024-11-14 21:32:06

KT가 가까스로 웃었다.

수원 KT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31점 16리바운드)가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박준영(15점 10리바운드), 허훈(10점 10어시스트)도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연승에 힘을 보탰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7승(4패)째를 수확했다.

승장 KT 송영진 감독은 “LG랑만 하면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것 같다. (레이션) 해먼즈가 제 몫을 잘해줬고, 수비와 리바운드로 승리한 것 같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더 가져갔으면 여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해먼즈는 경기 내내 맹폭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항상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 코트 안에서 기 안 죽고, 자신감을 찾도록 신나게 농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해먼즈의 활약을 반겼다.

KT는 경기 종료 0.5초 전 신청한 파울 챌린지가 성공을 거두며 승리에 다가섰다.

그 순간을 회상한 송 감독은 “바로 앞에서 봤을 때부터 블록이어서, 확실히 (파울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파울 챌린지는 적절한 순간에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일관성이 없다는 말들이 자꾸 나오니 갸우뚱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T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기간으로 시선을 돌린 송 감독은 “트랜지션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점수를 벌리거나 쫓아갈 때 트랜지션 게임이 나와야 되는데, 그 부분이 약점인 것 같다. 또, (허)훈이에게 무리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에 휴식이 중요할 것 같다. 브레이크 기간이 길어서 오늘 경기는 (허훈의)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갔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반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LG는 한 끗 차이로 패배를 맛봤다. 두경민(19점)을 비롯해 칼 타마요(15점), 대릴 먼로(12점) 등이 제 몫을 했으나,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배로 LG는 7연패(3승) 늪에 빠졌다. 

 

패장 조상현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었는데, 우리쪽으로 운이 따라주질 않았다. (휴식기 동안)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전성현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브레이크 때도 계속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 이슈가 있었던 만큼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하겠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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