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윌리엄 나바로가 큰 힘이 됐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마지막에도 기회를 얻었는데...”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18 21:30:52

“윌리엄 나바로의 퍼포먼스가 큰 힘이 됐다” (이상민 KCC 감독)
“마지막에도 기회를 얻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부산 KCC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84로 꺾었다. ‘4연승’ 및 ‘홈 4연승’을 질주했다. 13승 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장)재석이와 (송)교창이, (최)준용이까지 없다. (윤)기찬이가 일단 4번으로 나선다. 우리는 어쨌든 스몰 라인업을 가동해야 한다”라며 주축 포워드 자원들의 부상을 전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는 투 가드를 보통 내세운다. (허)웅이가 일단 SJ 벨란겔을 막는다. 때로는 (김)동현이가 벨란겔을 수비할 거다. (허)훈이는 다른 가드들(정성우 or 양우혁)을 막을 거다”라며 앞선 매치업을 이야기했다.

이상민 KCC 감독이 이야기했던 대로, KCC 스타팅 라인업(허훈-허웅-김동현-윤기찬-숀 롱)은 높지 않았다. 특히, 3번(김동현)과 4번(윤기찬)이 낮았다. 이들이 미스 매치에 계속 시달렸다. 이로 인해, KCC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47-48로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19초 전 80-74로 치고 나갔다. 경기 종료 36.6초 전 86-84로 쫓겼으나, 마지막을 잘 매듭지었다.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위기였다. 그렇지만 윌리엄 나바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특히, 결정적일 때, 블록슛을 해줬다. 나바로의 퍼포먼스가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 후 “신장이 작았고, 우리가 경기 초반 그 점을 공략당했다. (김)준일이게만 득점을 주려고 했는데, 여러 선수들에게 점수를 내줬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또 한 번 연패에 빠졌다. 다시 한 번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최하위(7승 15패)로 내려앉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양)우혁이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렇게 한다면, SJ 벨란겔이 2번으로 나설 수 있다. 조율 혹은 운반에 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라며 앞선 자원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계획을 전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상대의 부상 자원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걸 따질 수 없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없다”라며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포워드 라인(신승민-김준일)을 많이 활용했다. 신승민(195cm, F) 혹은 김준일(200cm, C) 모두 자신보다 작은 선수들과 매치업됐기 때문. 높이를 활용한 한국가스공사는 20-15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8-47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점수 차로 알 수 있듯,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 19초 전에도 74-80으로 밀렸다. 84-86으로 맹추격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작부터 허웅의 컨디션을 올려줬다. 그래서 우리 수비가 더 흔들렸던 것 같다. 전반전에 실점이 많았던 이유이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전에 따라가기는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했다. 마지막에도 기회를 얻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했다. 공수 모두 더 좋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내가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