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감격스럽다” …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20 21:24:49

“감격스럽다” (김완수 KB 감독)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청주 KB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0-56으로 꺾었다. 12승 18패로 2024~2025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에이스인 강이슬(180cm, F)이 경기 시작 29초 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나 허예은(165cm, G)과 송윤하(179cm, F)가 2대2로 공격을 주도했다. 허예은의 패스와 송윤하의 골밑 침투가 잘 어우러졌다.

이윤미(172cm, F)와 나가타 모에(174cm, F)가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 가담했다. 또, KB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높았다. 게다가 강이슬이 1쿼터 종료 5분 6초 전 코트로 돌아왔다. KB의 텐션이 1쿼터 초반보다 높아졌다.

KB는 2쿼터 한때 22-21로 쫓겼다. 그러나 강이슬이 활로를 뚫었다. 3점슛과 드리블 점퍼 등으로 2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11점을 몰아넣었다. 에이스가 폭발했기에, KB는 2쿼터 종료 1분 52초 전 36-23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그러나 KB는 3쿼터 시작 3분 11초 만에 38-33으로 쫓겼다. 게다가 송윤하가 3쿼터 시작 3분 37초 만에 4번째 파울. KB는 그 후 위기와 계속 마주했다. 하지만 하나된 의지로 위기를 돌파했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짧게 이야기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파트, 전력분석진 등이 선수들의 뒤에서 묵묵히 고생했다. 이들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한발 더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 선수들이 시즌 전에는 최하위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최하위가 아니다. 선수들도 축하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17승 13패로 2024~2025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3위로 2024~2025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배혜윤(183cm, C)과 김단비(175cm, F)가 프론트 코트진을 먼저 형성했다. 베테랑으로 이뤄진 더블 포스트는 탄탄했다. 특히, 배혜윤이 팀의 첫 8점에 기여. 삼성생명은 시작부터 KB와 대등하게 맞섰다.

삼성생명 벤치는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했다. 스타팅 라인업을 조금씩 해체했다. 그리고 윤예빈(180cm, G)과 유하은(179cm, F) 등 백업 자원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함이었다.

게다가 배혜윤이 2쿼터 시작 4분 25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고집하기 어려웠다. 김단비 혹은 이해란에게 배혜윤의 빈자리를 메우게 했다. 그리고 임규리(183cm, F)와 이예나(179cm, F)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100% 전력이 아니었던 삼성생명은 27-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47-45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KB를 물고 늘어졌다. 그렇지만 KB의 의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예정대로 분배됐다. 그런 점은 다행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 후 “(강)이슬이를 막을 때, 약속했던 수비를 1~2개 놓쳤다. 또, 우리가 이지 샷 2~3개를 실패했다. 그런 것들이 이뤄졌다면,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 감독-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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