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 최시원-박민준-박승민의 궁극적인 바람, “KCC 소속으로 같이 뛰는 것”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13 08:55:33

서울 SK 에디 다니엘(190cm, F)과 울산 현대모비스 김건하(175cm, G)가 2025~2026시즌부터 뛰고 있다. 다니엘과 김건하의 데뷔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각각 SK와 현대모비스의 연고지명선수이기 때문이다.
사실 KBL은 몇 년 전부터 연고지명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KBL 소속의 구단들은 매년 최대 2명의 선수를 ‘연고지명’ 자격으로 지명한다. 해당 선수들을 구단의 미래로 지목하고 있다.
부산 KCC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일 고양 소노와 경기 직전, 3명의 연고지명선수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팬들에게 선보였다. 최시원(163cm)과 박민준(165cm), 박승민(175cm)을 KCC의 미래로 지목했다(2025년 : 최시원-박민준, 2026년 : 박승민). 덕분에, 최시원과 박민준, 박승민 모두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최시원은 “대회할 때 사직실내체육관을 많이 방문했다. 그렇지만 오늘(12일)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너무 좋다. 또, 연고지명선수로 방문했다는 게, 더더욱 기쁘다”라며 사직실내체육관에 온 소감을 밝혔다.
박민준은 “(최)시원이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나도 대회 때문에 사직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하지만 경기를 보러 온 거라, 뛰었던 때랑 뭔가 다르다. 긴장감이 다르다”라며 최시원과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박승민은 “연고지명식을 하러 온 게 너무 기쁘다. KCC 사무국 분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KCC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최시원과 박민준은 볼 핸들러에 가까운 선수다. 박승민은 좋은 체격을 자랑한다. 이들의 체격 조건과 성향이 다르기에, 이들의 잠재력은 다른 식으로 발현될 수 있다. 그러나 세 선수의 목표는 동일하다.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는 것이다.
최시원은 “허훈 선수처럼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그리고 만약에 KCC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면, 말할 수 없이 좋을 것 같다”라며 KCC 연고지명선수로서의 목표를 설정했다.
박민준은 “허훈 선수처럼 패스를 잘하고 싶다. 슛 또한 잘 넣고 싶다. 허훈 선수가 KCC에 남아있다면, 나도 허훈 선수랑 같이 뛰고 싶다”라며 롤 모델인 허훈(180cm, G)을 더 강조했다.
박승민은 “비록 (나와) 포지션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허웅 선수처럼 성장하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운동량을 늘려야 하고, 하기 싫은 것들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 같다”라고 운동 선수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시원과 박민준, 박승민 모두 용산중학교에 진학한다. 이들이 잘 성장하고 KCC와 프로선수로서의 계약을 체결한다면, 세 선수의 데뷔 시기는 2032~2033시즌이 될 것이다.
그런 이유로, 3명 다 “대회를 같이 뛰었다. 호흡도 잘 맞고, 친하다. 나중에도 꼭 같이 뛰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뛴 친구가 프로에서도 함께 하는 것. 그게 세 친구의 가장 큰 바람이었다.

사진 설명 1 = 왼쭉부터 허웅-박민준-최시원-박승민-송교창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최시원-박민준-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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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