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기복없는 활약’ 동국대 박승재, 리바운드 능력까지 입증
- 대학 / 김혜진 / 2022-04-13 21:18:05

박승재가 이날 경기도 기복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13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A조 경기에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에 85-79으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이날 경기에 4명의 10점 이상 득점자를 배출했다. 그중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어시스트 세 부문에 가장 고른 활약을 보인 이는 박승재(180cm, G)였다. 박승재는 이날 경기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박승재는 “3쿼터에 우리 팀이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 팀의 슈터였던 백지웅을 상대로 안일하게 수비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고 아쉬움 가득한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날 세 부문에서 고른 활약상을 보인 비결로 박승재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나의 공격 능력을 인정해주셨다. 또, 경기를 많이 뛸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감독, 코치님들의) 믿음을 자양분 삼아 자신을 갖고 공격했다”고 밝혔다.
박승재는 올 시즌 기복 없는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직전 조선대전도 박승재는 20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꾸준한 공격력의 비결로 박승재는 “3점슛보단 2점슛이 림을 통과할 확률이 높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하려 했다”고 밝혔다.
직전 경기와 비교해 박승재는 리바운드를 잡은 개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경기 3개였던 리바운드 개수가 이날 경기 9개로 늘었다. 박승재는 “팀의 높이 담당 이대균은 물론 신장이 작은 선수들도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경기 전 약속하고 들어갔다. 상대의 높이인 프레디의 신장이 컸기 때문이다”고 리바운드 개수 증가의 이유를 밝혔다.
직전 경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동국대 4학년 김승협(173cm, G)은 인터뷰에서 휴식일에도 동기들, 그리고 박승재와 함께 자주 어울린다고 밝혔다. 막역한 사이인 4학년 선배들이 평소 어떤 조언을 건네냐고 질문하자 박승재는 “오히려 조언은 내가 형들에게 건넨다”고 웃어보였다.
그 이유로 박승재는 “형들은 프로를 가야 한다. 후배들을 생각할 여유가 많이 없다. 하지만 나에겐 아직 1년이 더 남았다. 여유가 있는 내가 형들에 조급히 플레이하지 말라는 조언을 준다. 그만큼 편한 사이이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다”고 말했다.
대학농구 리그 팀들은 주로 일주일에 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동국대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연기된 경기들을 짧은 텀을 두고 소화해야 한다. 동국대는 이날 경기 상대였던 건국대와 3일 뒤 리턴 매치를 갖는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로 박승재는 “건국대와의 연전이 리그 순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도 신장 작은 가드들이 리바운드에 더욱 집중하겠다. 또 상대의 슈터를 압박 수비로 막아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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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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