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 … 전희철 SK 감독, “턴오버가 아쉬웠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22 21:17:48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치고 나가야 할 때, 턴오버를 범했다. 그게 아쉬웠다” (전희철 SK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8-71로 꺾었다. 2025년 11월 6일(vs 고양 소노) 이후, 77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전적은 12승 21패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레이션 해먼즈가 복귀했다. 그리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제이크 피게로아가 합류했다. 다만, 피게로아는 우리와 하루 밖에 운동하지 못했다. 우리 플레이에 익숙해져야 한다”라며 선수단 상황부터 전했다.

그리고 “우리가 SK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가 이겼을 때, 선수들이 적시적소에 패스를 해냈다. 슛 컨디션도 좋았다. 다만, 이런 상대 전적이 큰 의미는 없다(웃음)”라며 SK와 상대 전적을 떠올렸다.

서명진(189cm, G)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2대2를 많이 했다. 그리고 박무빈(184cm, G)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2분 47초 만에 12점을 넣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흔들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공격으로 반격했다. 그 결과, 45-42로 3쿼터를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을 했으나, 서명진과 박무빈이 승부처를 잘 매듭지었다. 해먼즈의 안정감 역시 괜찮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려운 경기를 잘 이겨냈다. 다행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서)명진이는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한다. 그 점을 고치지 못하면,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라며 서명진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계속해, “이번 시즌 목표를 ‘국내 선수의 발전’으로 삼았다. 그런데 이들이 똑같은 패턴으로 턴오버를 범하면, 우리가 원하는 걸 해낼 수 없다. 특히, 명진이는 그러면 안 된다. 물론, 잘한 것도 있는데, 승부처에서의 잘못된 것들이 내 눈에 먼저 들어온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3연승을 실패했다.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렸다. SK의 현재 전적은 19승 14패다.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가 지난 번에는 해먼즈한테 3점을 너무 많이 내줬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한테 1승 2패로 밀린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 전적을 똑같이 맞춰야 한다”라며 이번 경기의 의미를 밝혔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평균 어시스트 개수는 10개 구단 중 1위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평균 득점은 최하위다. 농구를 정해진 동선으로 이행하고, 안정적으로 농구를 한다”라며 현대모비스의 특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SK의 실점 속도가 경기 초반에 너무 빨랐다. 경기 시작 2분 47초 만에 12점을 내준 것. 그러나 자밀 워니(199cm, C)가 힘을 냈고, 최부경(200cm, F)도 힘을 보탰다. SK는 그렇게 반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렇지만 SK는 현대모비스의 3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42-45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를 60-56으로 종료했으나, 마지막 쿼터를 잘 치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열심히 안 뛴 게 아니다. 또, 현대모비스의 공격 패턴을 잘 막아줬다. 그러나 치고 나가야 할 때, 턴오버를 범했다. 3점슛 성공률도 11%(2/19)에 불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의 3점슛을 어느 정도 막았다(현대모비스 3점슛 성공률 : 약 29%).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턴오버를 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내가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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