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U18 아시아] 쌍둥이 맹폭 대한민국, 홍콩에 대승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6-02 21:15:27

윤지원-지훈 쌍둥이가 맹폭을 퍼부은 한국이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은 2일 일본 후쿠오카 다이치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FIBA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에서 홍콩을 115-56으로 완파했다. 윤지원(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았고, 윤지훈은 트리플더블(19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작성, 존재감을 뽐냈다. 엄성민(15점 18리바운드), 엄지후(14점 3어시스트), 박태준(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대현(10점 3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5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리는 2026 FIBA U18 아시아컵의 사전 대회로 4위까지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윤지훈(188cm, G)-엄지후(190cm, G)-윤지원(193cm, F)-백종원(197cm, F)-엄성민(199cm, C)으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한국이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윤지원-지훈 쌍둥이가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 근소한 리드(25-21)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한국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한 가운데 공격에선 상대 골밑을 착실히 공략했다. 엄성민(8점)을 선봉에 내세운 한국은 꾸준히 득점 러시를 펼치며 49-33까지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과시,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엄지후를 필두로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았고, 3쿼터 막판에는 외곽포까지 곁들이며 간격을 30점 차 이상으로 늘렸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 화력 세기를 끌어 올린 한국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리드 폭을 더욱 넓혔고, 단 한 차례의 고비도 없이 대승과 마주했다.

첫 경기를 경쾌하게 마무리한 한국은 3일 오전 11시 대만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 115(25-21, 24-12, 36-18, 30-5)56 홍콩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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