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과 김완수 KB 감독의 이구동성, “다들 열심히 뛰어줬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05 21:13:39

양 팀 사령탑 모두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를 66-60으로 꺾었다. 2024년 11월 3일(vs 인천 신한은행) 이후 94일 만에 2연승을 달성했다. 또, 7승 18패로 5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4위인 KB-신한은행(이상 9승 16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양인영(184cm, F)이 버티는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다. 그리고 박소희(177cm, G)와 김시온(175cm, G)이 3점 라인 부근에서 활기차게 공격했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하나은행은 경기 시작 3분 20초 만에 7-2로 앞섰다.

하나은행은 경기 시작 4분 41초 만에 동점(7-7)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양인영과 진안(181cm, C)이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따냈다. 그리고 김시온이 1쿼터 종료 2분 12초 전 16-9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KB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정은(180cm, F)이 그랬다. 자유투 라인 부근과 오른쪽 코너에서 점퍼를 연달아 성공. 2쿼터 종료 4분 55초 전 29-23으로 KB와 거리를 뒀다.

하나은행은 3쿼터를 34-30으로 시작했다. 3쿼터 스코어 20-19.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에도 KB를 잘 따돌렸다. 그 결과, 홈 코트에서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들 많이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염)윤아와 (김)민정이가 빠져있어, 우리가 싸워볼 수 있는 전력이었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 모두 주어진 수비 임무를 잘 해냈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달아나야 할 기회를 놓쳤다. 그게 아니었다면, 더 쉽게 치고 나갔을 거다. 앞으로도 그 점을 계속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B는 ‘시즌 첫 3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9승 16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KB 선수들의 몸이 경기 시작 2분 동안 무거웠다. 그렇지만 강이슬(180cm, F)이 3점을 터뜨리면서, KB는 활력을 되찾았다.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속공 전개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다.

허예은(165cm, G)과 나가타 모에(174cm, F)가 베이스 라인 패턴으로 동점(7-7)을 만들었다. 그러나 KB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수비 진영에서 림 근처를 단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림 근처를 단속하지 못한 KB는 3점까지 허용. 1쿼터 종료 2분 12초 전 9-16으로 밀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사령탑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KB는 상승세를 탔다. 18-19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4분 55초 전 23-29. 주도권을 좀처럼 얻지 못했다.

KB는 30-34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3쿼터 스코어 19-20. 하나은행과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역전해야 할 때 역전하지 못했다. 결국 중요한 경기 중 하나를 놓쳤다. 단독 4위로 나설 기회 역시 놓쳤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들 열심히 뛰어줬다. 간절히 뛰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 선수들이 더 간절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남은 경기들을 더 치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서 이야기했듯,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중요할 때, 1~2개 더 넣어줬으면 했다. 그 점이 살짝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김완수 KB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