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백업 자원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KB가 더 죽기살기로 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3-04 21:13:59

“KB가 더 죽기살기로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청주 KB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8-57로 꺾었다. 시리즈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안방인 청주체육관으로 넘어간다.
주포인 강이슬(180cm, F)이 1쿼터에 야투를 1개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허예은(165cm, G)과 나가타 모에(174cm, F)가 강이슬을 대체했다. 허예은은 2대2와 3점슛으로, 모에는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특히, 허예은은 1쿼터 종료 3.2초 전 역전 자유투를 성공했다. 6-13까지 밀렸던 KB는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만든 허예은은 볼 없는 움직임과 리버스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KB의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그렇지만 KB의 수비망이 느슨해졌다. 그러다 보니, KB의 공격이 조급했고, KB 선수들의 패스 미스가 많아졌다. ‘수비력 저하’와 ‘턴오버’가 겹치자, KB는 좋았던 분위기를 잃었다. 2쿼터를 27-36으로 마쳤다.
하지만 KB는 3쿼터 시작 3분 5초 만에 33-40을 만들었다. 추격 흐름을 만든 KB는 45-46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모에가 경기 종료와 동시에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허)예은이가 전반전을 끌어줬고, (강)이슬이와 모에가 후반전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특히, 이채은과 이윤미, 양지수 등 백업 자원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에가 팀 내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갖췄다. 모에의 스피드가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모에 덕분에, 우리가 2번의 인생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단비(180cm, F)가 KB 수비를 신나게 헤집었다. 그렇다고 해서, 김단비만 터진 게 아니었다. 여러 선수들이 공격에 가세했다. 고른 공격 분포를 보여준 1쿼터 종료 2분 28초 전 13-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또, KB의 3점 시도를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과 KB의 간격은 서서히 줄었다. 그리고 1쿼터 종료 3.2초 전에 역전 자유투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14-15로 2쿼터를 맞았다. 김단비 없이 2쿼터를 시작했다. 이민지(177cm, G)가 김단비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휴식을 취한 김단비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은행을 이끌었다. 김단비가 하드 캐리한 덕분에, 우리은행은 36-27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3분 5초 만에 40-33으로 쫓겼다. 쫓긴 우리은행은 46-45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 종료 35.6초 전에도 57-56으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3초를 지키지 못했다. 중요했던 2차전을 내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KB가 더 죽기살기로 했다. 또, (김)단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다. 그래서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번 패배를 잊어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물론, 적지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치러야 하지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애초부터 4~5차전을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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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