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스펠맨이 들어가다 보니...”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2-27 21:11:53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80으로 꺾었다. 오랜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18승 21패로 7위 부산 KCC(15승 25패)와 간격을 더 벌렸다.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최근 부정맥 시술을 받았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가 임시 외국 선수로 합류했다고 하나,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긴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 공격 비중 또한 높아야 한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스펠맨이 원투펀치 역할을 잘 해냈다. 알바노는 속공 전개와 3점포로, 스펠맨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덩크 등으로 DB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원투펀치를 내세운 DB는 28-17로 1쿼터를 마쳤다.
크게 앞선 DB는 알바노와 스펠맨 없이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3쿼터 시작 3분 47초 만에 35-21로 달아났다. 알바노와 스펠맨이 투입된 후, DB는 40-21로 앞섰다. 상승세를 더 극대화했다.
상승세를 탄 DB는 50-34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3쿼터 시작 4분 13초에는 64-42까지 달아났다. 비록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반격에 휘말렸지만, 마지막 쿼터를 잘 대처했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더 탄탄히 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도 몸싸움을 강하게 했다. 그래서 전반전을 잘 풀었다. 물론, 4쿼터에는 큰 점수 차 때문에 집중력을 잃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으로 흐름을 되찾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의 슛이 경기 하루 전에 들어가지 않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됐다. 그렇지만 다들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특히, 스펠맨이 들어가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3점을 터뜨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낙현(184cm, G)이 돌아왔다. 정성우(178cm, G)와 SJ 벨란겔(177cm, G)이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견제에 시달렸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낙현의 복귀 자체가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DB와 대등하게 맞섰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DB의 빠른 공수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또, DB 핵심 자원들(이선 알바노-오마리 스펠맨)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17-28로 1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포워드 라인을 대거 교체했다. 외국 선수 또한 유슈 은도예(208cm, C)로 바꿨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이 더 가라앉았다. 2쿼터 시작 4분 51초 만에 21-38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34-5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 시작 4분 13초에는 42-64까지 밀렸다. 4쿼터 한때 70-77로 DB를 위협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처음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리고 공격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 이로 인해, 상대의 2점슛 성공률을 77%로 높여줬다. 이 정도면, 우리가 수비를 안 한 거다.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만, 선수들이 후반전에 턴오버를 줄였다. 리바운드 또한 상대한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좋지 않았던 점을 더 고무적으로 여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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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