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드라마 완성한 DB 이선 알바노, “슛은 늘 자신 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3-03-25 21:09:52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83으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기록했다. 22승 30패로 6위 전주 KCC(22승 39패)를 한 게임 차로 쫓았다.
DB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주득점원이었던 허웅(185cm, G)을 놓쳤다.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자원을 필요로 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두경민(183cm, G)을 다시 데려온 이유.
두경민은 리그 정상급 가드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어느 순간에든 발휘하는 스피드, 정교한 슈팅과 2대2 전개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개막 전 입은 무릎 부상과 시즌 중 입은 여러 번의 부상 때문이다. 이번 비시즌 중에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간단한 무릎 수술을 받았다. 2022~2023시즌 개막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의 앞선은 그렇게 약해지 않았다.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이선 알바노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 2부리그에서 뛴 경력을 지녔고, 템포 조절 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인트가드. 이번 시즌 평균 30분 30초 동안 13.6점 5.2어시스트 3.5리바운드에 1.4개의 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와 경기 전 기준)
알바노는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맹활약했다. 31분 52초 동안 18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에 1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알바노는 가장 중요할 때 득점했다. DB가 경기 종료 5초 전 81-83으로 밀릴 때, 알바노는 리바운드한 볼을 홀로 치고 나갔다. 왼쪽 윙에서 3점 시도. 알바노의 3점은 종료 부저와 동시에 들어갔다. DB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알바노는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팀이 계속 지고 있었다. 어떻게든 역전해야 했다. 그러다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그대로 가라고 하셨다. 리바운드 이후 치고 나갔고, 슈팅이 들어갔다. 들어가서 다행이다”며 미소를 띠었다.
한편, 알바노의 버저비터에 운이 따랐다. SJ 벨란겔(177cm, G)이 경기 종료 12초 전부터 4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그 중 1개만 성공한 것. 특히, 마지막 자유투 실패는 알바노 버저비터의 큰 빌미가 됐다.
알바노는 “벨란겔은 잘하는 선수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투를 많이 놓쳤다. 운이 좋았다”며 벨란겔의 자유투 실패를 돌아봤다. 그 후 “슛은 늘 자신 있다. 연습을 많이 하고, 팀원들도 믿어주기 때문이다”며 슈팅 자신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큰 응원이나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 DB 팬들의 성원은 그만큼 대단하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팬들이다”며 DB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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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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