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해란은 김단비에게 내준 점수, 11 … 이해란의 김단비 야투 허용률, 30% 미만
- WKBL / 손동환 기자 / 2024-11-26 11:55:26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48로 꺾었다. 4연패 후 5연승. 2위 우리은행(6승 3패)와의 간격을 1게임 차로 좁혔다.
이해란은 2023~2024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32분 38초 동안, 경기당 13.43점 6.4리바운드(공격 2.0) 1.8스틸을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잠깐 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높이와 운동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이를 공수 모두에 활용했다.
그리고 이해란은 2024년 비시즌 중 “궂은일과 잘했던 걸 그대로 보여드리되, 새로운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달라져야 할 자신을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다 뜯어고쳐야 한다”는 직접적이고 강한 멘트를 남겼다. 그만큼 발전을 갈망했다.
이해란은 개막 4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이 치고 나갈 때, 이해란의 높이와 운동 능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4연승하는 동안, 이해란의 리바운드와 속공 가담 능력이 돋보였다. 우리은행전에서도 필요로 하는 옵션.
삼성생명이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달렸다. 빠르게 달린 삼성생명은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그때 배혜윤(183cm, C)이 이명관(174cm, F)에게 백 다운 이후 킥 아웃 패스. 자유투 라인에 있던 이해란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기록했다.
이해란은 배혜윤과 함께 삼성생명 페인트 존을 잘 지켰다. 따라다니는 수비로 김단비의 득점 성공률을 떨어뜨렸고, 강한 박스 아웃으로 우리은행의 세컨드 찬스를 차단했다. 궂은일로 우리은행의 강점을 최대한 줄였다.
이해란은 1쿼터 종료 1분 35초 전에도 배혜윤과 눈을 맞췄다. 동시에, 플레어 스크린을 활용해, 왼쪽 코너로 이동했다. 그리고 배혜윤의 패스를 점퍼로 마무리. 16-7로 우리은행의 기세를 차단했다.
19-9로 2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24-9로 달아났다. 조수아(170cm, G)와 키아나 스미스(177cm, G) 등 외곽 자원들이 점수를 따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해란은 몸싸움과 점프, 공수 전환 등 장점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26-18로 쫓겼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해란은 타임 아웃 후 첫 공격 때 스크린 파울. 찬물을 끼얹는 듯했다.
그렇지만 이해란은 자신의 실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우리은행의 턴오버를 확인한 후 왼쪽 코너까지 질주했고, 김아름(175cm, F)의 패스를 점퍼로 마무리. 28-18로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이해란이 계속 궂은일을 해줬다. 특히, 공수 리바운드를 계속 참가했다. 동료들이 리바운드를 계속 챙겼다.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두 선수가 연속 7점을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다시 두 자리 점수 차(45-34)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이해란이 김단비를 귀찮게 했다. 김단비의 힘을 어떻게 빼놓았다. 무엇보다 김단비와 나머지 우리은행 선수들을 끊어버렸다. 김단비의 파생 옵션까지 줄여버렸다.
그리고 키아나와 배혜윤이 수비를 끌어모았다. 이해란도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종료 7분 7초 전 돌파에 이은 오른손 레이업. 49-34를 만들었다.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이해란은 마음을 놓지 않았다. 더 집중했다. 경기 종료 5분 48초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키아나의 패스를 왼쪽 코너 점퍼로 마무리했다. 그 후에는 배혜윤과 험블을 유도한 후, 김단비의 턴오버를 유도. 우리은행에 일어설 힘조차 주지 않았다.
이해란은 27분 41초만 뛰었음에도 15점 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무엇보다 김단비의 득점을 ‘11’로 묶었다. 또, 김단비의 야투 성공률을 30% 미만(2점 : 4/13, 3점 : 0/2)로 떨어뜨렸다. 엄청난 성과였다. 김단비의 삼성생명전 직전까지 평균 득점은 ‘25.3’이기 때문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삼성생명이 앞)
- 2점슛 성공률 : 40%(16/40)-약 37%(10/27)
- 3점슛 성공률 : 약 24%(4/17)-약 23%(7/30)
- 자유투 성공률 : 약 73%(11/15)-약 78%(7/9)
- 리바운드 : 33(공격 12)-30(공격 11)
- 어시스트 : 15-10
- 턴오버 : 12-14
- 스틸 : 10-4
- 블록슛 : 1-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용인 삼성생명
- 이해란 : 33분 22초, 15점 5리바운드 1스틸
- 배혜윤 : 29분 36초, 11점 7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조수아 : 21분 29초, 11점(2점 : 2/4, 3점 : 2/4) 3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어시스트
2. 아산 우리은행
- 이민지 : 5분 16초, 12점(4Q : 12점, 2점 : 3/3, 3점 : 2/3) 1리바운드(공격) 1어시스트
- 김단비 : 33분, 11점 10리바운드(공격 6)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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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