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의 열정이 만든 승리다” … 김효범 삼성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4-11-28 21:08:38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효범 삼성 감독)
수원 KT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1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신고했다. 8승 4패로 1위 서울 SK(9승 2패)를 1.5게임 차로 쫓았다.
KT는 1쿼터 한때 6-15까지 밀렸다. 그렇지만 문성곤(195cm, F)과 박준영(195cm, F), 레이션 해먼즈(200cm, F) 등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힘을 냈다. 특히, 세 선수의 골밑 수비와 높이 싸움이 그랬다.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안정감을 심어줬고, KT는 20-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KT는 1쿼터보다 더 빠르게 전진했다. 아웃 넘버(공격 팀 숫자가 수비 팀 숫자보다 많은 상황)를 계속 만들어, 손쉽게 득점했다. 빠르게 공격한 KT는 2쿼터 시작 4분 4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6-26)로 앞섰다.
하지만 KT는 2쿼터 마지막 수비 때 3점을 허용했다. 47-38. 한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창진(184cm, G)이 백 다운에 이은 페이더웨이를 성공했다. 동시에, 파울 자유투까지 유도. 3점 플레이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61-50)를 만들었다.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든 KT는 68-54로 4쿼터를 시작했다. 68-59로 흔들렸지만, 조던 모건(204cm, C)이 연속 4점. KT는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그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른 말을 할 게 없다. 선수들의 열정이 만든 승리다. 그리고 레이션 해먼즈와 조던 모건이 각각 공격과 수비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모건이 이 정도로 해줄 줄은 몰랐다. 높이 싸움에서 불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았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등으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1쿼터 한때 15-6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KT의 거센 수비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상승세를 허용한 삼성은 1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시작 2분 9초 만에 26-25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KT의 빠른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또, KT의 3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KT에 상승세를 허용. 2쿼터 종료 4분 46초 전에는 28-39까지 밀렸다.
그러나 코피 코번(210cm, C)과 이원석(206cm, C)이 각각 골밑 득점과 3점을 성공했고, 삼성은 한 자리 점수 차(38-47)로 3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한 자리 점수 차로 보냈다. KT의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54-68로 마지막 10분과 마주했다. 4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한 자리 점수 차(59-68)를 만들었지만, 삼성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잇몸 농구’로 무장한 KT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 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왔다. 턴오버가 22개에 달했고, 2점슛 성공률이 약 47%에 불과했다.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커스 데릭슨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코피 코번이 후반부에 발목을 접질렀다. 그 점이 더욱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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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