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전반전에는 공수 모두 잘해줬다” … 이상민 KCC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04 21:08:34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상민 KCC 감독)
안양 정관장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77-72로 꺾었다. ‘KCC전 5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11승 6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변)준형이가 감기 기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우리 가드진이 KCC 가드진과 맞대결을 잘해야 한다. 준형이와 (박)지훈이가 (허)훈이나 (허)웅이한테 밀리면 안 된다”라며 ‘가드진의 활약’을 강조했다.
특히, “훈이는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 돌파 모두 가능하다. 2대2와 패스 또한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훈이 수비수와 스크리너 수비수, 원 카운트(패스 한 번으로 닿을 수 있는 지점)에 있는 위크 사이드(볼 없는 지역) 수비수까지 잘 대처해야 한다”라며 ‘허훈 수비’를 중요하게 여겼다.
정관장은 KCC 가드진을 어느 정도 봉쇄했다. 그렇지만 김경원(198cm, C)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골밑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정관장의 초반 실점 속도가 빨랐다. 경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10점을 내줬다.
그러나 정관장의 득점 속도가 KCC 득점 속도에 밀리지 않았다. 24-14로 2쿼터를 시작했다. 기선을 제압한 정관장은 2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38-16으로 달아났다. 4쿼터 한때 72-70으로 쫓겼으나, 마지막을 잘 매듭지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공수 모두 잘해줬다. 특히, 패스 타이밍과 공격 공간 창출 방법 등을 잘 보여줬다.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3쿼터부터 패스를 한 박자 늦게 했다. 찬스를 어쩌다 내더라도, 슛을 넣지 못했다. 또, 수비 진영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그래서 경기를 어렵게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A매치 브레이크 직전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을 부상으로 잃었다. 게다가 이호현(182cm, G)과 여준형(198cm, F) 또한 A매치 브레이크 중 이탈했다. KCC의 전력 손실이 꽤 크다.
언급된 선수 모두 홈 3연전에 참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이와 (허)웅이, (김)동현이와 (장)재석이, 숀 롱이 먼저 나선다”라며 ‘스타팅 라인업 변화’를 언급했다.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이 정관장 백 코트진의 강한 수비에 휘말렸다. 그렇지만 볼 없는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잘 따돌렸고, 장재석(202cm, C)과 숀 롱(208cm, C)이 가드진과 좋은 합을 보여줬다. 그래서 KCC의 득점 속도가 빨랐다.
그러나 KCC의 실점 속도도 빨랐다. 이로 인해, KCC는 초반부터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14-24로 1쿼터를 마치고 말았다. 기싸움에서 밀린 KCC는 2쿼터 시작 4분 16초 만에 16-38로 밀렸다. 70-72까지 쫓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와 2쿼터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특히, 백 코트를 하지 못한 게, 악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래서 경기 종료 선수들에게도 ‘한 발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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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