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선수들의 수비 이행 능력이 너무 좋았다” …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지역방어를 잘 못 깼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4-12-05 21:07:57

“선수들이 준비한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지역방어를 잘 못 깼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2-48로 꺾었다. 시즌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승 9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4위 청주 KB(5승 6패)와는 2.5게임 차다.

타니무라 리카(185cm, C)와 홍유순(180cm, F)이 높이와 활동량, 넓은 공수 범위를 보여줬다. 그리고 신지현(174cm, G)과 이경은(174cm, G)이 앞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간단히 말해, 신한은행의 포지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 1쿼터에는 그랬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쓰리 가드(신지현-이경은-김지영)를 내세웠다. 동시에,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신한은행의 수비 전술과 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신한은행이 2쿼터 시작 1분 1초 만에 13점 차(35-20)로 달아났기 때문.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변형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그렇지만 전반전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이 오랜 시간 뛰었다. 그래서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3쿼터 종료 2분 9초 전 45-35로 쫓겼다.

그러나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다시 멀어졌다. 50-37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 1분 5초 만에 50-42로 쫓겼지만, 이경은과 리카가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은 그렇게 ‘2024~2025 하나은행전 첫 승’을 달성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우리 팀의 신장이 작아, 우리가 하나은행의 하이-로우 게임을 어려웠다. 그래서 지역방어를 준비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준비한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홍)유순이는 우리 팀의 보물이다. 나아가, 한국 여자농구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수다. 우리도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또, 유순이가 점점 자기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또 한 번 연패에 빠졌다. 3승 9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 4위 청주 KB(5승 6패)와는 2.5게임 차다.

김정은(180cm, F)과 양인영(184cm, F), 진안(181cm, C)이 교대로 뛰었다. 3명의 프론트 코트 자원이 높이 싸움을 해줬다. 높이를 기반으로 삼은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대등하게 맞섰다. 1쿼터 내내 그랬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의 변형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리고 신한은행의 속공 득점을 막지 못했다. 좋았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잃었다. 상승세를 잃은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1초 전 20-35로 밀렸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그래서였을까? 2쿼터처럼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44초 전에는 진안(181cm, C)의 바스켓카운트로 35-45. 신한은행을 계속 압박했다.

진안과 양인영, 정예림(175cm, G)까지 신한은행 페인트 존을 파고 들었다. 하나은행은 10점 차 내외로 신한은행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마지막 스퍼트를 쫓아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연패 탈출을 지켜봐야 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약속했던 수비부터 잘 안 됐다. 결정적으로 상대의 지역방어를 잘 못 깼다. 잘한 게 하나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야투 성공률이 너무 안 좋다. 슛이라도 들어가면, 선수들이 더 힘을 낼 건데... 모두가 다 내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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