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감독님께서 내일모레 수술을 하시는데...”

WKBL / 손동환 기자 / 2024-12-09 21:06:03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박정은 BNK 감독)
“감독님께서 내일모레 수술을 하신다. 선수들이 더 힘을 내주면 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부산 BNK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8-64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로 3연승을 질주했다. 11승 2패. 2위 아산 우리은행(8승 4패)를 2.5게임 차로 따돌렸다.

BNK는 시작부터 신한은행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박혜진(178cm, G)이 중심을 잡아줬고, 이소희(171cm, G)와 김소니아(177cm, F)가 외곽과 골밑에서 득점. BNK는 경기 시작 3분 50초 만에 13-4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BNK의 주전 중 180cm 이상의 장신 자원이 없다. BNK의 높이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뜻. 2쿼터 들어 신한은행한테 페인트 존을 내줬고, 높이 싸움에서 밀린 BNK는 2쿼터 시작 3분 40초 만에 27-25로 쫓겼다.

하지만 BNK는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틀어막았다. 38-30으로 신한은행과 간격을 다시 벌렸다. 3쿼터 한때 42-41까지 쫓겼지만,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흔들렸던 BNK는 3쿼터 종료 4분 35초 전 50-43으로 다시 달아났다.

다시 달아난 BNK는 54-49로 4쿼터를 시작했다. 김소니아가 연속 6점. BNK는 4쿼터 시작 1분 58초 만에 60-49로 달아났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선 BNK는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잘 뿌리쳤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신한은행을 많이 분석했는데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많이 껄끄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이 올라오다 보니, 신한은행의 볼 없는 움직임이 너무 좋아졌다. 그래서 상대가 우리 수비를 빠르게 공략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연승할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 3승 10패로 4위 청주 KB(5승 8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시작하자마자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수비는 금세 헐거워졌다. BNK의 노련한 운영과 여유로운 패스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3분 50초 만에 4-13으로 밀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나눠서 했고, 홍유순(179cm, F)이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여러 번 획득했다. 상승 요소를 만든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3분 40초 만에 25-27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0-38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이경은(173cm, G)과 타니무라 리카(185cm, C), 이경은(174cm, G)과 홍유순이 11점을 합작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3분 28초 만에 41-42로 BNK의 턱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49-54로 4쿼터를 맞았다. 역전을 노릴 만한 점수 차였다. 그러나 4쿼터 시작 1분 58초 만에 49-60으로 밀렸다. 경기 종료 4분 1초 전 동점(60-60)을 만들었지만,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감독님이 내일모레 수술을 하신다.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감독님께서도 힘을 내주셨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한동안 잇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김소니아를 마지막에 막지 못했다. 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줘, 선수들이 수비 체력을 많이 써야 했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까지 잘 싸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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