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입생’ 진안, 이적 후 가장 큰 시련과 마주하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4-11-23 07:55:19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44-58로 졌다. 6개 구단 중 시즌 처음으로 5연패를 당했다. 2승 6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
경험을 쌓은 진안은 2023~2024시즌에 돌입했다. 30경기 평균 36분 24초 동안, 경기당 17.5점 10.4리바운드(공격 3.8)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 및 평균 출전 시간 2위에, 평균 득점 3위.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진안은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원큐였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진안은 하나은행 이적 후 평균 16.0점 10.9리바운드(공격 4.1) 2.6어시스트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2위와 리바운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1옵션으로 거듭났다.
진안은 삼성생명전 시작부터 김도완 감독의 박수를 유도했다. 점프볼을 이어받은 뒤, 곧바로 질주. 레이업을 성공함과 동시에, 강유림(175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기 때문. 경기 시작 3초 만에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진안은 다음 공격 또한 적극적으로 했다. 그러나 밸런스를 잃은 채로 레이업. 이는 배혜윤(183cm, C)의 먹잇감이 됐다. 배혜윤에게 블록슛을 당한 것.
진안은 3점 라인 밖에서도 움직였다. 림 근처에서 자리 잡은 양인영(184cm, F)에게 패스. 양인영이 이를 마무리했다면, 진안은 절묘한 하이-로우 게임을 창출할 수 있었다.
또, 진안은 배혜윤과 계속 몸싸움했다. 덕분에, 양인영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특히, 양인영은 페인트 존에서 찬스를 쉽게 창출했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9-4로 치고 나갔던 이유.

진안은 1쿼터에 5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 또, 2개의 리바운드(공격 1)를 곁들였다. 진안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활발히 해줬기에, 하나은행도 15-12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진안은 절묘한 스핀 무브로 배혜윤 앞에서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배혜윤과 자리 싸움에서 밀렸다. 2쿼터 시작 1분 5초 만에 두 번째 파울.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2쿼터 종료 3분 53초 전 24-27로 밀렸다. 그때 진안이 패턴에 이은 움직임으로 골밑 득점. 26-27로 급한 불을 껐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의 수비 반응 속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 삼성생명의 적극적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진안이 코트를 계속 지켰음에도, 하나은행은 공수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 28-34. 더 많은 점수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진안을 포함한 하나은행 선수들은 힘을 더 내야 했다. 그러나 3쿼터에 확 무너졌다. 3쿼터 시작 7분 30초 넘게 2점 밖에 넣지 못했고, 그 사이 11점을 내줬다. 3쿼터 종료 2분 23초 전 30-45. 진안과 하나은행의 패색이 짙어졌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차이는 더 커졌다. 하나은행이 추격전을 했음에도,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점수 차는 ‘13(42-55)’이었다. 그리고 진안은 경기 종료 5분 51초 전 통증을 호소했다.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벤치로 물러난 진안은 의자에도 앉지 못했다. 워밍업 구역에서 다리를 편 채 누웠다. 그 곳에서 팀의 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더블더블(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달성했음에도, 가장 큰 시련과 마주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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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