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들쭉날쭉한 현대모비스? 어떻게든 이긴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4-12-18 13:55:59

현대모비스는 2024~2025시즌에 많은 걸 걸었다. 2020~2021 최우수 외국 선수인 숀 롱(206cm, F)과 재회했고, 기존의 국내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한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들쭉날쭉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의 결과는 좋다. 13승 5패로 공동 1위. 과정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겼기 때문이다.
# 어떻게든 이긴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의 선수층은 탄탄하다. 외국 선수 2명(숀 롱-게이지 프림) 모두 1옵션 급이고, 포지션 별로 2~3명의 중상위권 선수가 현대모비스에 포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가용 인원 폭이 넓다. 현대모비스 벤치는 상황에 맞게 여러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 선수의 존재가 크다. 숀 롱이 부진하더라도, 게이지 프림(205cm, C)이 공수 전환과 득점력으로 현대모비스를 하드 캐리한다. 프림이 흥분할 때, 숀 롱이 침착한 플레이와 마무리로 현대모비스를 주도한다.
또, 이우석(196cm, G)이 완전한 국내 에이스로 올라섰다. 리그 최고참인 함지훈(198cm, F)도 건재하다. 서명진(189cm, G)과 박무빈(184cm, G) 등 가드진의 활약도 반갑다.
이렇게 여러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기에, 현대모비스는 어떻게든 이긴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단독 선두인 서울 SK를 90-89로 격파. 전희철 SK 감독으로부터 “현대모비스의 꾸역승에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 어렵게 이긴 이유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 6승 3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 7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2라운드 성적이 돋보였다. SK와 공동 1위.
프로의 세계는 ‘결과’를 첫 번째로 삼는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전적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과정만 놓고 보면,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과정이 긍정적이지 않았던 이유. 현대모비스는 경기 중에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10점 차로 앞서 나가더라도, 따라잡히는 경기가 많았다. 빨리 끝내야 하는 경기를 마지막까지 끌었다. 현대모비스 벤치가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어려웠다.
특히, 함지훈은 2라운드에 평균 21분 17초를 소화했다. 현대모비스 장신 자원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고민해야 하는 요소다. 시즌이 흐를수록, 함지훈의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또, 현대모비스는 2라운드 안양 정관장전에서 71-95로 완패했다. 물론, 어느 팀이든 완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전력 차가 꽤 크기에, 정관장전 완패는 현대모비스한테 크게 다가왔다.
[울산 현대모비스, 2024~2025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0.4 (1위)
2. DEFRTG : 107.9 (최다 2위)
3. NETRTG : 2.5 (5위)
4. TS(%) : 54.4 (2위)
5. AST(%) : 64.5 (4위)
6. AST/TO : 2.2 (1위)
7. ORB(%) : 31.1 (4위)
8. DRB(%) : 69.5 (8위)
9. PACE : 72.8 (2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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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