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해줬다” …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말도 안 되는 경기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2-20 21:02:31

“말도 안 되는 경기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52-37로 꺾었다. 5승 20패로 5라운드를 종료했다. ‘하나은행전 3연패’ 역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또, 최하위를 확정했다. 게다가 하나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43-76으로 완패했다. 신한은행의 상황이 여러모로 좋지 않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최근 청주 KB와 맞대결에서 78-73으로 이긴 바 있다. 그리고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등 플레이오프 경쟁자들과도 5점 미만의 접전을 펼쳤다. 경기력마나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다만, 신한은행은 확실한 3번을 보유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은행전에도 3명의 가드(김지영-신이슬-신지현)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상대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나, 상대보다 높이 싸움을 잘하기 어렵다. 이는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의 딜레마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수비가 견고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5분 넘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 후에도 ‘타이트한 수비’를 컨셉으로 잡았다. 그 컨셉을 끝까지 유지. 대어로 분류되는 하나은행을 사냥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의 슈팅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해줬다. 그리고 준비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끝까지 잘 뛰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복이 많으면 안 된다. 기본 틀이 잡히면 좋겠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한 틀이 잘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의 최근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하나은행의 가용 인원이 줄었고, 하나은행 특유의 에너지 레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적은 가용 인원 폭’을 걱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선두 그룹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공동 선두를 기록했을 뿐, 2위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신한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을 이길 경우, 단독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오늘(20일) 신한은행을 상대한 후, 23일에 청주 KB와 맞붙는다.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오늘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라며 신한은행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렇지만 하나은행 선수들의 컨디션이 초반에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 넘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말도 안 되는 경기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팬들을 향한 예의도 아니었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팬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 후 “나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내가 가장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지금까지 1등을 했지만,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이전의 마인드로 경기했던 것 같다. 만약 팀에 해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나는 내 손으로 잘라버릴 거다. 내가 잘리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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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